23개월 되는 아가랑 단둘이 하루종일 지내자니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무한반복이네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둘째를 가진지 얼마 안되어서 인지 몸이 노곤하고 자꾸 눕고 싶더라구요.
술래잡기 놀이에, 뽀로로 율동에 한참이나 몸으로 놀아주고
침대에 좀 누웠는데 그새 달려와서는 머리를 잡아 끌고 얼굴 할퀴고..
얼굴 할퀴는 건 예전부터 있었던 일인데 머리를 사정없이 잡아 끄는 건 어제 오늘이었거든요.
오늘은 너무너무 아파서 등짝을 손바닥으로 때려 줬어요.
엉엉 우는 애기를 바로 달래주고 안아줬더니 언제 그랬냐 싶게 놀자고 합니다.
이런 엄마도 엄마라고... 품에 안겨 오네요.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후회가 되네요.
아기를 이렇게 때린 건 처음이예요.
조금만 참을걸...
기분전환도 할겸 놀이터 가서 맘껏 놀게 했더니 기분이 풀렸는지
잘 놀고 잘 자네요.
다시는 때리지 않기 위해 글 올립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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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1 18:48:59
예.. 그 맘 충분히 이해가요.. 결혼 9년만에 얻은 귀한 울 아들녀석 등짝에 처음 하이파이브를 하던 날... 얼마나 속상하고 아팠는지 몰라요.. 가능하면 아이에게 큰 소리도 내지 않고 조곤~ 조곤~ 말로 타이르고 그러고 싶지만.. 저도 부족한 에미인지라 말처럼 쉽지가 않네요... 힘 내세요~~ 아이에게 엄마 이상으로 좋은 게 있을까요??? 분명 좋은 엄마 되실꺼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