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에서 공부 많이 하고 지금은 프로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스테인레스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음식을 하다가 또 큰 산(?)^^을 만나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가끔기름을 두르고 고춧가루를 먼저 약불에서 볶다가 해야하는 요리들이 있잖아요.
그런데코팅팬을 사용할 때는 그냥 팬에 기름을 두르고 미지근하게 달군 상태에서
고춧가루를 넣고 볶다가 다른 재료를 넣었는데요.(너무 가열하면 고춧가루가 타 버리니까요)
스테인레스 팬을 그렇게 덜 예열을 하면 팬에 고춧가루가 들러붙고 정석대로 예열을 하면 들러
붙지는 않는 대신 고춧가루가 타더라고요.
다진마늘은 정석대로 예열을 하고 해도 타지 않는데(그러나 다진마늘도 사실 마음 같아서는 좀
덜 가열이 됐을 때 넣어서 좀 오래 볶아서 마늘 향을 더 내고 싶지만 그러면 타더라고요.)
고춧가루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 별 방법을 다 써도 안 되더라고요.
고수님들 께서는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조언 듣고 싶습니다.
(스테인레스 팬은 다 좋은 데 약불로 조리를 해야 할 때에는 아직 제 실력에서는
많이 어려운 점이 있어요ㅜ.ㅜ)
댓글 3
2022-02-28 07:42:08
정석예열을 하신후 불끄고 기름 두르고 기다렸다 고추가루(타지 않는 온도) 넣으세요. 이때 불을 켜지 말고 고추가루를 볶아주세요. 충분히 볶아져요. 만약 덜볶아졌단느 생각이 든다면 약하게 불을 켜고 끄고 조절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런일 없을거에요. 고추기름이 다 우러나고나면 불다시 켜고 바로 나머지 재료 넣고 볶으면 됩니다.
마늘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하시면 되고요.
이때 다른 재료 넣고나면 약불 필요 없어요.
중, 중강불(가스랜지에따라)쓰셔도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