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만 둘인맘이에요
무뚝뚝...엽기....쾌활... 그 자체인 큰 딸아이와 달리
작은 딸아이는 완전 애교덩어리에요

큰애는 첫아이라 가만있어도 귀하다고 예뻐라 했지만
둘째는 이쁨을 받으려고 온갖 노력을 하는거 같아서 짠하기도 했는데

애교땜시 다들 죽네여...ㅋㅋ
어린이집 끝나고 집에 올때면 선생님 귀에대고 나, 선생님 많이 좋아해요~~라고 해서
선생님이 넘어가구
할머니 한테 전화하면 할머니 너무 보고싶다고...어디야 내가 갈게 한답니다.

멋도 엄청 부려서 치마를 꼭 입어야 예쁘다고 집에서두 내복 위에 치마를 꼭 덧입고
머리핀도 세개 네개 보는대로 머리에 꽂고 꽁지를 세워서 묶어주면 신경질 내면서 안이쁘다고....그러네요

언니가 평소에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물건...언니 안볼때 자기 유치원 가방에 챙겨놔서
찾느라고 한바탕 하구여...자기 가방을 만들어 이것저것 다 집어 넣고 유치원두 가지고 가네요

다른 4살 여아는 어떤지 궁금하네여
참고로 06년 11월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