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걱정 많으시겠어요...
저 아는 동생아이도 14개월인데 9키로 나가요..잘 안먹구 예민하구..
넘 걱정 마세요^^

우리아기 14개월 남아인데.. 이제 겨우 9키로 될까말까네요..
키도 안크고... 사람들이 돌 지났냐고 물으면... 스트레스 받아요.
먹을때 마다 싸우니.. 육아 스트레스에 말이 아니네요.
어떤땐 밥 먹이다 정말 감정적으로 제가 화를 내고 있더라구요...
에구...

저희아가 16개월이고요/.. 키는 평균치 보다 훨 크고요 몸무개는 .. 이제 9kg 찍었네요.. 님 딸도 무쟈게 속썩이나 보다 .. ㅠㅠ 그 맘을 잘 알지요.. 애가 밥 안먹으면 정말.. 미칠것 같아요.. 저 아는 언니 말 처럼 애 밥먹이는게 무슨 하루 숙제 같어 ㅠㅠ
함소아 가서 보약먹는 중인데..그나마 입은 벌려서 9kg찍은거에요.. ; 전엔 아예 입도 안벌렸어요..억지로 먹이면 우웩 거리고..입에 넣었다 싶으면 뱉어내고.. 아우...

저희 조카 17개월 남아.. 지금 10kg인데 얘도 진짜 안먹어요. 저희 새언니는 그래서 밥 잘 안먹는 날은 밖에 데리고 나가서 열심히 걷고 놀이터에서 놀게하거든요 그럼 집에 돌아오자마자 배고프다고 밥달라고 난리에요. - 요즘은 신종플루 땜에 밖에 나가는 거 힘드니깐 미끄럼틀 같은 거 사서 집안에서 신나게 놀게 하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특히 애기아빠(우리오빠)가 야식을 좋아해서 밤마다 뭘먹거나 아기가 자꾸 달라고 하면 어른식사 (간이 있는 거, 짜거나 달거나)를 자꾸 줘 버릇했더니 더 안먹어요. 그래서 간있는 건 아무거나 잘먹으면서 간없는 건 안먹으려고 해요. 밥 안먹으면 간식으로 맛있고 달콤한 빵 주는 걸 영특하게도 알아서 절대 밥안먹으려고 단식투쟁을 벌이죠 그래서 간이 돼있거나 밤에 뭐먹이는게 안좋은 거 같아요.
- 저희 새언니는 그래서 가능하면 정해진 시간에 꼬박꼬박 먹이

에공..동생네 아들냄이랑 똑같네요. 그녀석은 지금 21개월 되가는데...아직도 8키로대에요..사실 얼굴만 통통하지 몸은 많이 말랐어요. 갈비뼈도 드러나구..근석도 그렇게 안먹더라구여. 그래도 생선은 좋아해서 그걸로 밥주믄 제법 먹더라구여. 제 동생도 맨날 밥 먹이느라 하루 다 보내여. 그거 보믄서 참...엄마가 뭔죈가 싶더라구여. 님..마음 이해가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