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구요.
너무너무 예쁘고 사랑스런 27개월 아들. 다음주부터 어린이집 보내려고 합니다.
기질이 좀 예민하고 까다로운 편이라.. 다른 사람 손에 맡겨본적 없이 제가 지금까지 끼고 키웠어요.
어머님 아버님도 엄마 아니면 안되겠다..이러셔서 3시간 이상 맡겨본적도 없네요.
3월에는 복직을 해야할것 같아서.
계속 보내야지..하다가 12월부터, 다음주부터 보내려고 원에 얘기해두었는데요.
왜이렇게 마음이 편하지가 않은건지요.
한편으로는 잘 할꺼야. 그럼그럼. 이러다가도..
엄마랑 둘이 놀아 버릇하다가 갑자기 엄마를 떨어져서 몇시간이나 있을수있다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상상이 안되는거 있죠..
게다가 3월부터 종일반을 과연 할 수 있을까..싶기도 하고.
정말 마음이 답답하네요.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는 더 귀신같이 안다는데.
요즘 어디서 들었는지 엄마 돈벌러가지말고 나랑 놀자. 가지마. 사랑해.
이런다니까요. ㅜ ㅜ
성격도 조심스럽고 겁도 많은 편이거든요.
낯선 환경에서 예민한 반응 하는 편이구요.
보낼 원에서 위드맘 수업이 있어서 한 두달동안 다녀보긴 했지만..
그래도 엄마랑 수업하는건 다른것같아전 한달정도는 어린이집 현관에서 대기할 생각하고있는데.
원장님이 그건 아니라고 하시네요.
그럼 적응시간만 늦춰질 뿐이라고.
하루만 2시간정도 밖에 있구.
둘째날부터는 인사하고 가라고..
잘할거라고 그러시는데.전 왜이리 가슴이 답답한걸까요.
잠도 잘 안와서 이 새벽에 꺠서 이러고 있습니다. ㅜ ㅜ
남들 다 하는 일인데..나만 마음이 약하고 어린것 같은 생각에 괜히 더 속상하기도 하고..
경험 있으신 분들 도움말씀 주세요. ㅜ ㅜ
교사1인당 인원수 작은 놀이학교로 신청했는데요.
차라리 그냥 아이봐주시는 할머니를 구하는게 나은가..이런생각도 들구요. ㅜ ㅜ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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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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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운
서원짱님...힘내시구요 ㅎ아이가 금방적응할수 있도록
제가 기도해드릴께요 ^^
좋은하루되세요 -
접시
저도 걱정이랍니다..
범준이도 내년에 어린이집가는데...에구..
보내면 당분간 며칠은 적응시간이 다들 있다고들 하네요...
저도 마냥 걱정이 앞서요.. -
시크포텐
처음이라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그 적응과정이 조금은 힘들겠지만, 막상 적응 되면 잘 놀아요..
울 아이는 한달동안 아침마다 울었어요.
지금은 손도 흔들고 잘 가요. 친한 친구가 생기고 하니 잘 다니네요.. -
푸우
아이들의 능력은 엄마아빠의 생각보다 훨씬 큰 거 같아요^^
맘 아프시겠지만 잘 할 거예요~아이를 믿어 주세요~~~
더 어려서부터 다녀야 하는 아가들도 많은걸요~ -
도도
처음엔 좀 힘들겠지만.. 금방 적응할거예요.
아마 얼마후엔 \엄마, 안녕~\ 하고 손흔들고 휭 들어가버리는 아이땜에 서운다하고 하실걸요? ^^
친구들이랑 어울려 놀고.. 이것저것 재미난 활동도 많이하고..
집에서보다 훨씬 재밌어해요. ^^
물론 저도 직장맘인지라.. 그 짠한마음 모르는건 아니지만.. 처음 시작이 힘들지.. 좀 지나면 적응되실거에요.
전 11개월부터 맡겨서 지금 26개월인데.. 잘 적응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
그리구 이것저것 많이 -
역곡중
아기코끼리 세마리가 나란히 조언을 해 주셔서 더 드릴말씀이 없네요^^
저도 슬슬 준비해야 하는걸요... 원에 보내는것 늦추고 싶어서 미루고 미루고 있답니다.(현재22개월)
힘내시고 화이링~~ -
바라
울혁주도 이제 원에 다닌지 한달이 안되었네요... 처음에 그렇게 서럽게 울고 그러더니 선생님이 두달걸릴것같다고 말할정도였는데요. 지금은 울지않고 친구만나러 간다고 하면서 가요 아직은 약간 시무룩하지만 울지않고 빠이빠이 할정도는 되었어요.. 친구들하고 노는것도 좋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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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별
저도 24개월 딸램이 다음달 부터 보내려구요. 걱정도 많이 되지만 적응만 잘 하면 아이에게도 좋을 것 같아서... 그래도 아직까지는 짠한 마음이 더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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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슬기
아이가 말을 넘 잘 하네요..우리 아들도 만26개월 이제 27개월인데 어림도 없는 긴문장..ㅡㅡ;;
집에 있으면서도 원에 보내는 엄마들도 있는데 장단점 중에 이왕이면 장점만을 생각하세요..
퇴근후나 휴일에 아이와 함꼐 있을떄 시간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홧팅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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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처음떨어지시는거라 걱정이 많으실꺼에요
그런데요 아이들은 친구들과함께라면 더욱더 행복하답니다 그래서 적응하고 나면
일요일에도 놀이학교 가고싶다고 조를정도라니까요^^
너무 걱정하지마시구요 일단 원장님 말씀처럼....첫날만 그렇게 하시구....
둘째날부터는...인사하고 돌아오을꺼같아요 아이도 엄마가 밖에 있다고 생각하면...
놀다가도 문득엄마생각에,,,,적응하는게 ,,,더 오래 걸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