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21kg짜리 공공바이크로열심히 열심히 페달질하여 자출하다가 드디어 가벼운 자전거를 결혼선물로 받았습니다.
별로 밟지도 않은 것 같은데 자전거가 무서운 속도로 튀어나가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ㅎㅎ
그래서 그동안 여의도까지 끊던 자출로를 변경 중인데요,
1. 도림천 자출 안전할까요?
홍제천-성산대교 건너 안양천-도림천으로 자출 고려 중인데요,
도림천이 다리 밑이라 좀 캄캄해 보이고, 예전에 공단 지역이라 위험하지 않겠냐고 걱정하시는 지인들도 있어서요.
얼굴이 무기인 저이긴 하지만, 도림천 자출 안전할까요?
자주는 아니지만 야간 라이딩도 한달에 대여섯 번은 할 것 같습니다.2. 처음 타 보는 바퀴 얇은 자전거
그 동안 공공바이크, 미니벨로만 타서 바퀴가 두꺼운 것에 익숙해져 있다가 바퀴 얇은 것을 처음 타 봤습니다.
대부분 자전거 도로라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1cm 정도의 턱이나(도로턱이나 움푹 팬 곳, 아스팔트 뜬 곳 등) 과속 방지턱, 그런 데에서는 예전에 타던 것들과 승차감이 확실히 좀 다르더라구요. 제 몸은 튼튼해서 사실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자전거는 연약해 뵈는 녀석이 부딪힐 때마다 콱콱 소리가 나니, 제 마음이 무너지고, 바퀴가 찌그러질까봐 걱정됨.
그냥 타던 대로 팍팍 타도 될까요(속도 많이 내봤자 24km 전후임), 아니면 바퀴 얇은 자전거는 따로 타는 팁 같은 게 있나요?
차대번호 같은 거 찍어서 올리시길래 여기저기 뒤적거려 보았는데, 아직 차대번호가 어디 있는지 못 찾았어요.
더 찾아 보고 올리겠습니다. 하하하;;;;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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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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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
결혼 초에는 마누라 어데 긁히기라도 할까, 어느 놈이 눈독이라도 들일까 행여 다른 마음이라도 먹을까 신경을 많이 씁니다.
세월이 지나 애를 둘이나 생산하고 나면 자꾸 눈이 다른 곳으로 쏠려 기변(기종변경 또는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게 됩니다. 늘 그 자리에 있으니 있는 둥 마는 둥..
새차를 사도 비슷하지요.
여기까지라면 많은 분들이 비난하시겠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렇게 되기 전까지 열심히 타고 깨끗히 닦고 정비하여 항상 두근대는 마음이 가 -
접시
항상 두근대는 마음이 가도록 아끼고 사랑해 주란 말씀이시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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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교
2. 보통 두께가 두꺼운 자전거 타듯이 타시면 타이어 금방 펑크날꺼에요 ㅋㅋ 조금은 의식하시고 울퉁불통한길에선 속도 줄이시고 힘빼고 달리세요 그리고 펑크 안나는 가장 중요한 팁은 라이딩시 항상 적정 공기압채워놓는겁니당 오키 분들이 많이 추천하시는 지로 장펌프 같은거나 비슷한거 사셔서 신경써주시면 큰 걱정은 안해도 되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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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리나
그러고 보니 달리다가 펑크나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ㄷㄷㄷㄷ 지하철.... 은 주중엔 자전거 못 타죠? 택시 타면 싣고 올 수 있나요? ㅜㅜ 펑크 생각은 한 번도 안 해 봤었는데, 출근길에 터질까봐 갑자기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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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로드바이크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로드는 감속이 제일 우선입니다. 제동력도 MTB보다 느려서 미리 감속하지 않다간 빗길에 자동차 사고 나듯이 쭈욱 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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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롬
자이언트 프리다예요~ 하이브리드 자전거? 로드가 맞나요? 감속 신경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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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헉스? 여자 분?? 결혼하신 남자분이신 줄 알았는데 여자사람이신가보네..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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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맛캔디
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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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
펑크패치or예비튜브랑co2가지고 다니시면되요^^
택시는 정말 답안나올때 타시구요 앞바퀴빼고 뒷좌석에
넣으면 쏙~하고들어가요~^^/
그렇군요! 공기압과 장펌프! 기억하겠습니다. 잘 다룰 수 있어야 할 텐데요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