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와 저 단둘이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어요:) 그런데 딱 한가지 속상했던 일. 그당시는 어이 없고 말문이 막혀 아무 행동도 못했는데 생각할 수록 기분이 안좋아요. 26일 신라호텔 외부 수영장에 낮에 아가씨 두명. (혹시 봤으면 하는 마음에!!!!) 저랑 아이랑 놀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오더니 "저기요, 그 수영복 허리에다 끈 그렇게 묶는 거 맞나요? " 하며 묻는 거에요. 그래서 맞다고 하니 막 웃어대면서 뒤돌아 가네요. 너무 어이 없어서 " 저기요 ~ " 하면서 불러 세우고 " 왜 그러시는데요?" 하고 물었더니 그 아가씨왈 " 예뻐서요!" 하며 또 웃으면서 가는데 그게 좋은 웃음이 이니였어요. 뭔가 비웃는 느낌? 그러더니 멀리서 그 아가씨 목소리가 들리네요. 자기 친구에게 " 보통은 허리에 힙 가리게 묶지 않냐?" 이러면서 자기들끼리 깔깔.. -.- 정말 어이없고 황당하고 솔직히 수치스러워서 기분이 정말 안좋았어요. / 허리에 붙어 있는 얇은 끈 장식이구요, 제가 목에 묶던 머리에 두르던 그런게 왜 궁금한지 참.. 하여튼 정말 너무 기분 상했어요 ㅠㅠ 정말 황당, 당황한 일이였어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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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kol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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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화한
감사해요.// 정말 애랑 저랑만 있으니 어디다 말은 못하고 이제와서 생각나니 넘 속상하고 화나고 그러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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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
글읽는 저두 기분이 나쁜데 그자리에 잇었음 뒤통수라두 한대치고싶네요 욱 잊어버리세요 자꾸생각하면 정신건강에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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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겨쪼
감사해요 ㅠㅠ 그래도 이렇게 쓰고 나니 위안이 되는 거 같아요. 정말 그 땐 말문이 막혀서 암말도 못했는데 .. 정말 여행에 좋은 것만 생각하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행복한 연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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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정말 별꼴이 반쪽이네요.... 나쁜사람들ㅡㅡ
아이앞에서 싸울수도 없고 말이죠..
그사람 아마 한번쯤은 수영장에서 넘어졌을겁니다~ (벌받았을거에요!!)
기억에서 그부분만 싹 도려내시구~ 좋은추억만 간직하세요~^ ^ -
고양이
감사합니다.// 정말 아이에게 안좋은 모습을 보일 수도 없고
잘했다..생각할려구요 ㅠㅠ 행복한 주말 되세요^.^ -
우솔
저같음 반 죽여버림니다 이래서 남자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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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길
정말 저도 그 생각을 ㅠㅠ 아이아빠가 같이 갔으면 이런 일 있어도
어떻게 대처해 줬을텐데 너무 속상했어요 ㅠㅠ -
참
헐 별 거지같은것들이 다있네요 저도 아이와 단둘이 여행계획중인데.. 감정이입되서 확 머리채라도 잡고싶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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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
정말 저도 아이만 아니였으면 확 잡아 뜯고 싶었어요 ㅇㅎㅎㅎ 아직도 그 아가씨들 생각하면 울컥 하며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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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하필여행중에 그런 무개념녀들을 만나셨네요. 정말불쾌하셨겠어요. 그저 재수가없으셨던것일뿐. 맘에담지마시고 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