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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구는 소개팅으로 만났고 이제 슬슬 결혼준비를 하려고 하는데요..
고민되는 부분이 있네요.
저랑 남자친구를 소개해준 주선자..
저는 주선자랑 회사동료고 주선자랑 남자친구는 아는사이..? 친한사이는 아니고 알고지내는정도..?
요즘엔 거의 연락도 안하고 뭐 그래요..
친하고 안친하고를 떠나서 저는 주선자를 통해서 소개팅을 했으면 결혼할때 옷한벌이나 돈100정도는 챙겨줘야한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그주선자가 영.. 맘에 안들어요 ;;
정말 단순히 소개팅만 해주고 그뒤로는 우리만남에 도움준건 전혀 없고요 (바란것도 아니지만)
제가 남자친구랑 사귀다가좀 떨어지게 됐는데 (장거리 연애) 다른 동료한테 들으니
그 주선자가 이제 우리커플 헤어질 일만 남았다고. 100% 헤어진다고 장담했다더군요.
한참뒤에 들었는데 어찌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던지....
그리고 주선자가 얼마전에 결혼을 했는데 솔직히 저도 안친하고 남자친구도 안 친한데 주선자니까 예의상 갔어요.
결혼식장이 타지역(좀 멀리)이어서 KTX 타고 갔는데 차비 하나 안주더군요.
거리가 멀어서 다른 동료도 거의 안가고 한...3명?? 왔더군요.
그런데 원래 장거리 결혼식 가면차비 조금씩 챙겨주는게 예의아니에요?? 저희커플한테 차비 하나 안 줬고요.
게다가 결혼 전에 청첩장 돌리면서 밥한끼 사주는것도 없었고
결혼후에도 와줘서 고맙다는 말이나 밥한끼도 없었어요.
그사람은 뭐 예의 하나 지킨거 없으면서 접때 남자친구한테 우리 결혼하면 양복한벌 해달라고 했다네요 ;;
하는짓이 얄미워서 뭐 해주기가 싫어요 ;;
그런데 회사는 계속 다녀야하고 제가 결혼하면서 그 주선자 안 챙기면 뒷말할거 같고..
아 고민되네요.
한 50 정도만 주면 될까요?
아 진짜 맘같아선 나몰라라 하고싶어요.
젤 짜증나는건 우리 헤어질거 뻔하다라고 장담한 부분... 참나 이런사람 챙겨줘야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