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둘째 20개월들어갔습니다.
아침에 언니 어린이집간다고 옷입고 챙기면 자기도 당연히 따라서 챙깁니다.
혹여 아빠랑 언니 둘이만 가버리면 난리난리납니다. 자기 신발 들고 와서는 발을 동동구르면서 울고불고..
대강이라도 집을 치우고 나가야 맘이 편할텐데 집은 난장판을 해놓고 결국 끌려 나갑니다.
그리고 들어와서 낮잠 자고 점심먹고,, 그리고는 또 나가잡니다. 에혀~
밖에 나가면 뭐가 그리 신기한지 몇발자국 가다멈춰서서 쳐다보고 만져보려하고 올라가려하고 다시 뒤돌아가버리고..
목적지까지 가려면 정말 매우 많은 인내심이 필요해요.
그래서 집으로 돌아오면서는 담엔 절대 너 델꾸 안나간다. 그러면서도 결국은 또 끌려나가죠..
ㅋㅋ 이렇게 매일매일 데리고다니다보면 엄마 살도 좀 빠질까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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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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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
ㅎㅎㅎㅎ저희 아들도 그래요 차 오는거 무서워 하지도 않고,,,
데리고 다니면 얼마나 기운 빠지는 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주말에
더 힘들다는 ,,,회사에서 일하는게 기운 덜빠져요~ㅎㅎㅎ
그래도 데리고 공원갔은데 가면 좀 저도 기분 좋더라구요 아이 얼굴도
웃음꽃 피고~날씨 좋을때 데려가보세요~ -
천사의눈물
ㅋㅋㅋ 다들 비슷하시군요. 근데 정말 살 빠질라믄 먼 짓을 해야 할까요..?
어제 오늘은 날씨가 안 좋네요. 글서 결국 집에만 있었담니다. 낼은 좀 괜찮아지려나요.. -
온새미로
저희 아가도 매일 나가고 싶은지 집에만 있으면 찡찡거림이 어찌나 심한지...
어제 오늘 날씨가 안 좋아서 안 나갔더니 찡찡거림이...
아가들은 다 비슷한가봐요~~ -
글길
나가면 집에 들어갈줄 모르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엄만 아들 이름 죽어라 불러대며 잡으러 다니고
그래도 이넘의 살은 죽어도 안빠지네요 ㅋㅋ -
늘찬
아휴 밤이늦어도 안들어 올려구 한다니간요.. 밖에나가면 너무 좋은가봐요 콧바람만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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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릅
울아들도 나가자고 신발들고 떼쓰던데 다 똑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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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전 차라리 밖에 나가 노는게 더 좋던걸요.. 집에서는 시간이 너무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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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해
한번씩 나갔다오면 시간이 후딱 지나가긴 하죠..
그런데 요며칠은 비와서 쌀쌀해져버렸어요. 울딸들은 감기로 고생중이고..
결국 방에만 콕~하구 있습니다. 에공 -
헛매질
다들 이맘때 그러나봐요. 저희 아들도 나가는걸 너무 좋아해서... !!
저희 진서도 요즘 맨날 마실 가자고 해용~
한참 그럴땐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