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울 큰아들..
두달전쯤 집앞에 있는 블록피아란 곳에 우연히 한번 가본후... 시간만 났다하면 가려고 하네요..
유치원 하원후 간식 먹으며 한시간 정도 쉬고 나면 데려다 달라고 하는데 한번 가면 두시간은 기본이네요..
한시간에 3500원.. 이것도 한달로 따지니 돈이 만만치 않네요..
그래도 뭔가 좋아하는것 흥미있어하는것이 생겨서 반갑네요..
아직 한글도 못 뗐고.. 영어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숫자도 10이후로는 틀리기 일수인 울 아들...
도대체 뭘 잘하고 뭘 좋아할까 ... 부모로서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좋아하는게 생겼다는것만으로도 만족이에요..
전에도 블록 가지고 노는거 좋아했지만 엄마한테 만들어 달라고 해서 가지고 노는게 전부였는데 요즘엔 간단한건 그림보고 만들어보려고 노력하더라구요.. 비록 두달 지났지만 많이 달라졌다는게 느껴져요..
지금 다니는 놀이학교도 만족하지만 내년엔 레고유치원으로 옮기려구요..
좋아하는 레고에 푹빠져 행복해하는 울 아들 모습을 상상하니벌써부터 마음이 흐뭇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