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방 생활을 한지 벌써 8년차인데,, 이번엔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작년,(08년12월)에 오피스텔 월세로 들어왔어요..300/40으루요.. 1년 계약을 했구요..그런데 직장이 갑자기 옮겨지는 바람에 출퇴근이 힘들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방을 구하러 다녔습니다.집 주인에게는 그전에 방 뺄 생각이라고 말씀드리고 사정을 말씀드렸으며 집주인은 그러면 방 잘 나가니까 부동산에다 내놓으라고 하셨어요..부동산에 방을 내놓았고,저는, 방을 구했습니다. 실수의 시작이자.. 종점이기를 바랍니다 ㅠㅠ이시갈 집의 계약날짜는 4월 18일이며, 방을 내놓은 것은 4월 1일, 집 주인에게 계약 해지 통보(?)는 3월 말에 하였습니다.그런데 방이 나가질 않습니다. 뭐.. 여긴 인천입니다만, 서울의 같은 가격 어느 집보다도 좋은 곳이랍니다.집주인이 내놓으라고 말한 부동산에 내놓긴 했는데, 제가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부동산에 키를 맡겼어요..그런데 방 구경도 잘 오지 않는 것 같아 오늘은 다른부동산에도방을 내놓았습니다.오키오키에도 올려놓았지만 보증금 조절 문의만 올 뿐 ㅠㅠ (보증금 조절도 안해주신답니다. 아주머니께선. ㅠ)제가 궁금한 점은..1. 방이 안나가고 있어서 제가 새로 계약한 곳에 이사날짜에 보증금 전부를 주기가 힘들 것 같아요.. (거기는 500/50인데월세는 선불이구요..)그래서 친구에게 잠깐 돈을 빌려서 4월 18일자로이시갈 집에 입주는 하려고 하는데요..오키에 알아보니 이시갈 집으로 새로전입신고는 하지 말라고 하던데,,그렇게 하면 나중에라도 새로운 세입자가 정해지면 보증금을 확실히 받을 수 있는 거겠죠?.. (월세는 어쩔수없이 새 입주자 나타날때까지 내야겠지만요..) 아니면 다른 서류나 증명서류 같은 것을 따로 해 두어야 하는건지..이사가고 나면 빈집이라 걱정이 되네요..2. 만약 방이 나갔을 경우에, 제 직장 상 18일저녁이나 밤에 승용차를 이용해서 이사를 할 예정(큰 짐은 없어서요,,) 입니다. 그런데 보통은 이사가는 날 맞추어서 남은 보증금을 지불해야 맞는데 제가 퇴근하면 저녁이라 딱 맞추어 이시갈 집 전 세입자가 이사 나간 후의 시점이라보증금을 못 줄 수도 있는데, 이사들어가기 전에 보증금을 주어도 되는 것인지 궁금하구요, (보증금을 받고 주는 시간과 날짜의 정확한 순서)3. 방 좀 빨리 뺄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방도 깨끗이 치워놓고 방향제도 꽂아놓고, ㅠㅠ 했는데도 오지 않으니..제가 좀 캥기는건.. 집주인 아주머니가 꼭 그 부동산에만 내놓으라고 했다는 점..이예요. 다른덴 안된대요.. 이상하죠..;4. 혹시 지금 살고 있는 집 주인에게 말해서 선불로 몇달치월세를 낼테니 보증금을 미리 주실 수 있는지 여쭈어 봐도 될런지 모르겠네요..얼마 전에 알았지만, 주인 아주머니가 무지 까칠하신 분이라 월세 하루만 밀려도 전화해서 독촉하시는 분이더라구요.. 아마 쿨하게 거절하시겠지요.. ㅠㅠ모든 것이 지난 8년간 여기저기 월셋방 생활 하면서 겪어보지 못한 특이한 경험이라 모든것이 혼돈스럽습니다.보증금을 되도록이면 빌리지 않고 무난하게 이사하고 싶은데 정말 골치아프네요..채찍질도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