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기(부종)와 비만의 관련성. 날씨가 추운 겨울, 비가 잦은 장마철, 그리고 기온의 변화가 심한 환절기가 되면 유난히 많이 붓는 여성들이 있다. 붓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부기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방치했다가 크게 후회할 수도 있다. 자칫 부기가 그대로 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기(부종)란 몸속에 불필요한 수분이 쌓여 몸이 부은 듯이 느껴지거나 혹은 실제로도 부은 상태를 말한다. 몸에 수분이 너무 많으면 몸은 점점 차가워지고 그러면 우리 몸은 더 따뜻하게 하기 위하여 지방을 축적하려고 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신진대사는 나빠지고 신장의 기능도 떨어지면서 수분이 점점 더 쌓이는 체질로 변하게 되고 어느새 나도 모르게 체중이 증가하여 뚱뚱하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문론 피로가 쌓이면 부었다가 피로가 풀리면 자연히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계속 반복되다 보면 체질화되고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침마다 얼굴이나 손발이 퉁퉁 붓는다면 이 부기를 단순히 부은 것이라고만 생각해서 간과해서는 안된다. 부기는 그대로 두면 지방이 될 뿐만 아니라 내부 장기나 호르몬 분비계통의 심각한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심하면 다른 합병증까지 발전할 수도 있으므로 꼭 전문가와의 도움을 구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2. 부기(부종)의 한방적인 분류 부기의 원인은 한방적으로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당연히 일반 비만의 치료와는 좀 차별되어야 한다. 첫째, 기가 허해져서 생기는 부종(부기가 좀더 정확한 표현이다)이다.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면 기운이 부족해져서 항상 피로하고 기운의 순환에도 장애가 생겨 몸이 계속 붓게 된다. 이런 경우 부기가 그리 심하지는 않지만 주로 얼굴과 손발이 잘 붓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부어오르면서 아프다. 심한 경우에는 다리에 열이 나면서 저리거나 아프고 얼굴이 창백하면서 호흡이 편하지 않고 가빠진다. 이런 경우는 황기, 인삼, 진피 등 기력을 보강하고 순환을 돕는 약재를 이용하면 좋다. 둘째, 수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부종(수종이라고도 한다)이다. 몸안에서 진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않게 되는 것이 원인이다. 신체의 각 기관(조직)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수분의 저류가 심해지고 만성화되면 실제로 비만으로도 이어진다. 많이 먹지 않는데 살이 찐다거나 물만 마시는 붓는다면 의심해볼만 하다. 이런 경우 부종이 실제로도 심하고 소변이 시원치 않으며 가끔 천식 등 호흡곤란을 동반하기도 한다. 소화가 늘 안되어서 꾸루룩하는 물소리가 나고 화장실에 자주 들락거린다. 몸이 특히 냉한 편이지만 갈증도 잦아 물을 자주 마시게 된다. 이때는 백출, 백복령 등 진액의 순환을 돕는 약재를 이용하면 좋다. 셋째, 불규칙한 식습관으로도 부종이 발생하는데 주로 다이어트를 위해서 반복적으로 단식 또는 절식을 하는 바람에 소화기능이 약해져서 생기는 부종이다. 한창인 나이에는 별 이상을 못느끼다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소화된 영양분을 필요한 곳으로 골고루 보내주는 기능을 담당하는 비장이 약화된 경우에 잘 발생한다. 이런 경우 밤 늦게 조금만 먹고 자면 분명히 아침에 부으며 늘 소화가 안되고 배에 가스가 계속 찬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며 소화기를 튼튼하고 따뜻하게 해야 하는데 백출 창출 생강 등의 약재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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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혈액순환이 안되서 생기는 부종(혈종이라고도 한다)이다. 당연히 혈액순환이 안됨으로 인해서 발생한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혈색이 나빠지고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게 된다. 부기를 가라앉히기 쉽지 않으므로 한번 부으면 최소한 며칠은 지속된다. 붓는 증상 이외에 저리고 쑤시고 콕콕 찌르는 듯이 아프기도 하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혈액순환을 도와줄 수 있으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귀 천궁 홍화씨 등의 혈을 보하고 어혈을 푸는 약재들이 도움이 될 수 있다.
3. 부기(부종)을 예방하자 체내에 불필요한 수분이 쌓이게 되면 몸이 쉽게 붓고 손발이 저리는 등 혈액순환이 되지 않고 신진대사가 떨어져 비만해지기까지 한다.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을 체크하고 교정한다면 부기를 예방할 수 있다. 1. 음식물의 과다 섭취를 금한다 : 폭식하는 습관을 없애고 정해진 시간에 정량만을 섭취하는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늦은 밤에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은 부기 뿐만아니라 비만에서도 최대의 금기임을 명심하자. 2. 염분(나트륨)의 과다 섭취를 금하자 : 사람의 세포는 끊임없이 나트륨을 외부로 배출하고 칼륨을 내부로 끌어들이고 있으므로 나트륨은 체액에 많고 칼륨은 세포속에 많다. 그러나 염분의 섭취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균형이 깨지면서 그만큼 조직과 세포내의 수분 저류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염분은 짠맛과는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하기 쉬운 과자류에도 의외로 많이 있음을 명심하자. 3. 잘붓는 사람은 칼륨의 섭취량을 늘이는 것이 좋다 : 위에서 언급한대로 칼륨과 나트륨은 길항관계에 있으며 짠 음식의 섭취량이 많은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할 때 칼륨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칼륨이 많은 음식 :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파래 등) 사과 바나나 콩 감자 버섯 보리 등 5. 유산소운동이나 전신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이 좋다. 가벼운 운동으로 체온을 올려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므로 부기를 예방할 수 있다. 6. 마사지 : 특히 잘 붓는 부위가 있다면 자주 마사지를 해주자. 체내의 수분순환에 도움이 되고 미용효과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7. 가벼운 목욕이 좋다 :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지나치게 땀을 흘리면 체액의 불균형을 가져오게 되고 기운 또한 빠지게 되므로 목욕은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8. 부종이 심하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은 필수 : 붓는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되면 정확한 검진 및 상담이 필요하다. 심장 신장 같은 주요 장기가 망가졌거나 갑상선 등의 호르몬 분비 조직의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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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전 붓기가 비만화 된듯 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