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산휴후 유축생활 4개월째..이번주 울아들 만으로 6개월 꽉채우고..7개월 접어들었습니다.
회사에서 유축하는거 ...왕눈치주고..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회사 언니들,,,아랫것들...눈치로..
화장실 유축하는 신세...
우리건물 화장실 달랑 2칸..
거기서 제가 차지하고 15분간 유축하면,,,울 사무실 여직원 40명에 옆사무실 여직원 10~20명(모르겠음..ㅎㅎ)
당췌 불편하고 그래서...위아래층 전전하다..
아래층여자들 금연건물서 담배피길래 몇번 피지말라고 말했더니 그거 복수한답시고..
경비실에 한다는소리가 빨간유니폼 입은 여자들 못내려오게 해달라고,,,화장실 못오게 해달라고...퐝당..
울 여직원회의시간에까지 얘기가 나와서..(물론 저만 아랫층 내려가는건 아니겠죠...화장실이 두칸뿐이다보니, 다른직원들도
아랫층 화장실 종종이용..) 더럽고 치사하지만 다른층을 가라,,,12층은 여직원이 2-3명뿐이니 거기가 한산하다
그리로 가라..
그래서 12층으로 유축도 하러갑니다...참고로 우리사무실은 8층임..
바쁜시간에 12층까지 낑낑거리고 올라가서 유축하고 깔대기 소독도 못하고..(눈치보여서..)
점심시간에 점심먹고 유축기 세척하고 오후에 유축한거는 아예 세척도 안하고 퇴근후 집에가서 세척합니다.
사무실,화장실 청소하는 아줌마...이건물에 2명인가바여..
우리층 아줌마는..고생한다,대단하다..칭찬해주시더만
그층 청소하는 아줌마...
자주 보이진 않지만..한 두어번 만나졌나? 12층에는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깨끗히 써라,
모유가 튀어서...휴지꽂이에 한두방울 튀었었나바여..깔대기에서 모유팩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닦는다고 닦았는데..기름기다 보니 얼룩이 남았는갑지요..휴지꽂이 스댕임..
기름기니 조심해서 해라...그러길래 네~그러고 했습죠..
그후부터는 눈치 더 보여서...그층 사람들한테도 괜시리 미안하고..
더 빨리 유축하고 숑~내려오고..요새는 점심시간에 점심 후딱먹고 여직원탈의실에서 유축도 했구요..
오늘 유축하러 12층 올라갔더니...헐..
변기..비데입니다..비데니 플러그가 있죠...비데 플러그를 뽑고 유축기를 꽂지요..
그 멀티탭(2개꽂을수있는거) 뚜껑이 있습니다.
뚜껑에 테입으로 칭칭 감아놨습니다..
황당..기분 더럽네요...유축하지말란말보다 더 무서운...기분더러운...
여자의 적은 여자...정말 실감이 뼈저린 날입니다.
안그래도 회사도 짜증나거든여..오늘...
전 5월출산 산휴 2개월쓰고..제 앞에 언니 1월출산 역시 2개월쓰고..
올해부터 원래 3개월 산휴준다더니...머~어쩌고 저쩌고..작년 11월 머 일케 산휴들어간사람들이랑 형평성에 어긋난담서
내년부터 해준다고 말 바꾸던 사장외 관리팀..
9월 산휴 들어간 영업사원언니...회사에 중요한 파트너 와이프입니다..
알고보니 그사람3개월 산휴줬다네요..
그사람부터 산휴 3개월이랍니다.아...더러븐 세상...돈없고 빽없으니 별게 다...ㅠㅠ
아~~떨쳐낼수없는 이 더러운기분..
유축, 산휴....정말 우울합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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좍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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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늘봄
어휴~ 승윤맘님 정말 대단하세요...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모유수유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그렇게 힘들게 유축하는데 주위에서들 좀 도와주시면 좋으련만...
이래저래 애딸린 직장맘은 힘이 드네요~
지들도 나중에 애 낳아 보라지....
왜 엄마의 마음을 이해를 못해주는지.....제가 더 속상하고 화나네요....
승윤맘님...그래두 절대 모유수유 포기하지마시고 꿋꿋이 이겨내세요....
그런 사람들땜에 모유수유 포기하심 절대 안되요 -
소심한여자
끝까지 성공하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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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솔
와... 대단. 저희 직장에서는 그나마 유축은 편하게 했는데... 바빠서 유축을 몇 번 걸렀더니 금방 젖이 쭐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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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전 그나마 행복하네여. 저도 화장실서 유축하긴하지만 보는 언니들마다 다 대단하다고 하는데..
정말 여자의 적은 여자네여...
제가 화가 다 나네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