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9개월인 아들 엄마입니다..
아들이랑 둘이서 거의 집에만 있고.. 일주일에 한번 문화센타가고..
가끔씩 시장가는거 말곤 거의 집에 있는편인데..
너무 집에만 있고 친구들이랑 못어울릴까봐
요며칠 친구만들어주기 작전에 들어가
여러 누나 친구를 만났어요..
아쉽게도 모두 여자였죠..
근데.. 그 숙녀분들이 울아드님을 때리고..
물고.. 장난감하나 주지도 않고 놀아주지도 않더군요..
엄마로써 너무 속상하고.. 맞고 있는 애기를 보니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정말.. 차라리 맞고 오는것보단 때리고 오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꼭 만나서 친구들을 만들어줘야할까? 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더라구요.. 오히려 그렇게 만나면 더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라는 저의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틀린거일수도 있겠죠?
집에 있으면 저랑 블럭가지고 놀거나 책보고 놀고.. 그러는데..
친구들 사궈준다고 데리고 나가서 애기가 화만내고 울기만 하고 짜증만 내고..
맞기만 맞고.. 정말 속상해요..
엄마로써 어떻게 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친구를 만나서 놀게 해줘야 하는건지..
아님 그냥 시간을 두고 천천히.. 좀더 있다가 친구를 사귀게 해줘야할지..
너무 엄마랑 둘이서 있어서 이기적으로 되지않을지..
초보엄마라 보니 궁금한것도 많고 걱정도 많고 해야할일도 많고..
베테랑 어머니들 좀 제게 힘 좀 주세요..
애기가 물려서 팔에 이 자국이 나고 피가 난걸 보니 잠이 안와 이렇게 글을 올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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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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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
아...누나들이 좀 거치시네요.ㅠㅠ 흠흠... 같은 남자 또래를 찾아보시는 건 어때세요? 계속 맞으면 아기도 누굴 만나는 거 싫어하지 않을까요...저도 그렇게 될까 봐 걱정이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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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왜 때리는 누나들을 굳이 친구삼아 주시려고 하시는지...^^;; 만3세까지는 친구보다는 엄마의 사랑이 중요한 때라고 저도 책에서 읽었네요. 조금 지나면 엄마랑 놀자해도 친구랑 논다고 하니깐 너무 조급해마셨음 좋겠어요. 저같은 경우엔(울 딸 22개월) 아이들이 많이 있는 공간에서 엄마랑 재미있게 놀이요. 그럼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몰려와서 엄마랑도 놀지만 아이들과도 자연스럽게 놀게 되더라구요. 엄마가 중간에서 놀이를 진행하는 중심이 되니깐 동네 아이들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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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
제가 어디서 들었는데 사실 애들은 4살때까진 굳이 사회성을 안길러줘도 된다하더라고요 할수있다면 엄마가 끼고 있는게 제일 좋다고 게다가 때리는 누나 친구들이라니 ㅡ.ㅡ;; 24개월 울 하늘양도 애들이 이뻐서 가끔 머리 쓰다듬따가 강도 조절 못해서 마치 때리는게 되긴 하지만 동생들 챙길줄 아는데 물론 가끔 장난감 뺏기도 하지만 그 누나들 너무 못됬네요 게다가 물려서 팔에 피까지 ㅠ.ㅠ
또래를 만나게 하는게 제일 좋을듯 해요 마음님 말맞다나 놀이터가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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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
감사해요...
누나도 있고 친구도 있었는데... 친구는 2명 누나는 한명....
친구한테는 물리고.. 누난한텐 장난감 뺏기고...
좋은조언 부탁드립니다.. 울동네에는 큰 누나오빠밖에 없어서...
울 아드님 많이 스트레스 받았을것 같네요..
그냥 울 아드님 엄마랑 열시미 놀아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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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소아과원장님께 그때 당시 20개월인 저희 아가를 어린이집에 보내 친구를 만들어주는게 어떻냐고 했더니 그 시기엔아직 친구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다 하더군요. 자신 외에 비슷한 또래를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는 정도로만 그치시고 친구는 천천히 36개월 이후부터 신경써주셔도 될듯해요. 지금 저희 아들 24개월인데도. 또래 친구 만나면 같은 공간에서 싸우지 않고 놀긴 해도 함께 놀진 않거든요. 각자 놀이 하기 바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