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행운이에요.. ^^

오늘 서점에 가서.. 제주도 여행 책 두 권을 선채로 열심히 다 읽어 버렸습니다....
어느순간 허리가 끊어질 것 같고 눈알이 뻐근해 왔습니다..

그래도.. 항공권과 호텔 예약을 조마조마하게 마친 뒤..
본격적으로 여행 준비를 한다는 마음에.. 아픈 허리와 다리는 둘째치고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 생각으로는 우선 책을 한권 사 보면서 여행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책은 읽어만 보고 오늘 구입하진 않았습니다..
여러 책들이 있었지만.. 한눈에 쏙쏙 들어오지 않는 번잡한 구성, 혹은 두꺼운 책 속의 필요하지 않은 여러 정보들 때문이었어요..

집에와서 다시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어요..
이 오키를 발견한 순간.. 올레~~~
오아시스를 발견한 느낌이었어요..

바로 회원 가입하고.. 글을 읽다보니.. 의무감이 아니라..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쓰신공감가는 글들이 너무 많아서..
저도 모르게 댓글을 달게 되더라구요.

너무 반가운 마음에 고맙고.. 속이 시원하고.. 뭐 그런 기분? ^^
아무튼.. 밤늦도록.. 잠을 이루지 못하며...
엄청난 자료들을 하나씩 읽으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여행 전날까지 시간나는 대로 글들 많이 읽고 여행 계획 세우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