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천둥치는 소리에 놀라서 창밖을 내다봤는데... 앞 쪽 전봇대에서 번쩍하더니 주황색 빛이 발산...

다른쪽에서 번개맞고 전선타고선 후피해 입은 것 같았는데, 우리집은 첫 번째 번개에 정전...

혹시나하고 밖에 나갔더니...현관문쪽에 하우스 집 지어 놨는데... 박살 -.-;;

10년 넘게 잘 있썼는데... 이번 태풍 세력이 무섭긴 무서운가봐요...

무섭게 부는 바람소리... 어둠을 뚫고 출근준비 ㅋ 세수하고.. 휴대용 버너에 밥 지어서 밥 먹고;;

출근시 혹시나하고 신랑 학원을 지나오는데.. 학원 현관문.. 무거운 유리문인데.. 한쪽만 또 박살 헉!!!! 작년엔 간판이 떨어져 큰 돈 들어갔는데 올핸 현관문이라니 ;;

오는 내내 길거리 신호등은 죄다 죽어계시고...내심.. 회사두 정전됐쓰면~~ 했건만 ;;

멀쩡하신다 ㅋ 어쩔수없이 일해야하는 흑흑

그나저나 집에 좀 걱정스럽네요~ 오래된 주택이라 안그래도 불안 불안하는데 ;;

태풍아~~~ 얼렁 얼렁 가라!!!

바람에 가로수 다 쓰러져 계셔셔.. 운전하면서 문뜩 든 생각!

아.. 기념으로 사진 찍어 놨쓰면 ;; 철없는 생각 5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