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는 만26개월 여아입니다.
조심성이 많고수줍음도 많이 타서 집밖에 나가면 엄마랑 꼭 붙어 있는 편입니다.
문화센터나 키즈까페가면 엄마가 옆에 있으면 잘놀지만 엄마가 안보이면 막찾고 웁니다ㅠㅠ
아이가 문화센터수업을 너무 좋아하고 집에 있는날은 문화센터 가자고 합니다.
집에서 엄마랑 있을때는 활발한편입니다. 이것저것 호기심도 많고 장난감 가지고 잘노는편입니다.
그런데 제가체력이 많이 약해지니까 몸이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게 됐습니다.
특별한 병이 생긴건 아니고... 여기저기 그냥 아프고 파스를 애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한테도 가끔 짜증을 내게되고 아이는 자꾸 놀아달라고 하는데 못놀아주니까 아이한테도 미안해졌습니다.
저도 좀 쉬기도하고 운동도 하고 싶어서 올해 3월부터는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제가 직장을 다니는것도 아니고 둘째가 있는것도 아니니까 조금 더 데리고 있으라고 합니다^^;;
사실... 우리 아이가기저귀도 못떼고 말도 느린편입니다.
아이성향이 그러면 어린이집보다는 엄마가 문화센터 데리고 다니는게 낫다고 말립니다.
저도 우리아이가적응을 잘할지 조금 걱정이 되긴합니다.
제가 조금 더 참고 아이를 데리고 있어야 될까요?
저랑 비슷한 경험하신 분들 계신가요?
벌써 2주째 고민중입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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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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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
저도 아이때문에 보낼까해요. 너무 집에만 방치하는거 같아서 곧 둘째도 태어나서리... 우선 상담 받아보고 좋아하면 보내고 아니면 그냥 데리고 있을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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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어쩜 우리 민소하고 개월수도 같고 성향도 같네요
민소는 단지내 가정식 어린이집에 다닌지 3주정도 되었구요
어느정도 적응 되었는지 데려다 주고 헤어질때 조금 울고는 잘 논다고 하더라구요
반일반이라서 1시반이면 데리러 가는데 아침먹고 집 좀 치우고 오키에서 좀 놀다보면
금세 민소데리러 갈시간이 되요
점심먹고 오기때문에 데리고 와서 간식좀 챙겨주고 놀다가 3시정도부터 2-3시간을 낮잠자고
일어나서 저녁먹고 아빠랑 놀다가 10시좀 넘어서 취침...생활이 규칙 -
뽀송뽀송
전 남매둥이랍니다 둘다 낮가림이 있지만 딸이 조금더한거 같고 울 꼬맹이는 낮선곳에서 제 옆에 절대 떠나지 않고 전 밖에서도 둥이라도 잡으러 뛰어본적도 없네요 제 뒤만 졸졸 따라다닌답니다 물론 밖에서 화장실도 못가요 근데 전 어린이집을 갑자기 보내게 됐는데 27개월에요 의외로 첫날부터 너무 적응 잘하고 재미있어해요 대충보면 친구들하고도 잘지내요 보내다 원생이 조금더 많은곳으로 옮기기도 했는데 의로로 딸은 첫날부터 적응 넘 잘하고 아들이 3일울고 적응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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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초
해피송님... 맞아요 저도 애 키우느라 파마도 못하고 산답니다ㅠㅠ 엄마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다는 말에 백만번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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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입술
리미님... 아이가 좋아해서 어린이집 적응에 성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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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블루
치로엉덩이님... 민소가 적응도 잘하고 규칙적인 생활도 하고 좋으시겠어요. 저도 여유롭게 인터넷이라도 하고 싶은게 바램이에요. 컴터만 켜면 우리아이가 와서 꺼버린답니다 ㅠㅠ 반일반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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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으니와우님... 아이들이 적응도 너무 잘하고 기저귀도 떼서 좋으시겠어요. 너무 부러워요. 우리 아이는 기저귀 떼려고 했더니 울고불고 난리나서 포기했습니다. 기저귀만 떼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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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얀
덧글 감사하구요... 저와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마음에 위로가 좀 되네요. 반일반 보내는쪽으로 많이 기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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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1미햬
부모60에서 봤는데요...만 22개월인가 24월인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그 정도 개월수가 되면 엄마나 또는 돌봐주는 할머니가 즐겁게 놀아주지 못하고 애를 멍하니 방치하는 것 보다 형편이 되면 좋은 어린이집 보내서 또래랑 어울리고 그 속에서 이것 저것 학습할 수 있게 해주는게 더 좋다고 그랬어요~ 어린이집 보내는거 미안해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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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이랑 같은 개월수네요. 울 아들도 아직 기저귀 안 뗐고 말도 느려요. 그리고 제가 사는곳이 신랑 직장때문에 이사를 와서 주위에 친구가 많이 없어요. 자연히 집에서 저랑 둘이 있는 시간이 많구요. 저도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 못되어서 아기 키우는게 참 힘들어요. 자연히 짜증도 아이한테 내게되고. 신랑한테도 뾰족하게 대하고... 그래서 봄부터 어린이집 보내려고 합니다. 남편, 시부모님 모두 찬성입니다. 물론 적응을 잘 할지 걱정도 되고 전업주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