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들을 낳고 혼자서 척척 잘 할 수있을줄 알았는데
29개월 첫째아들과의 전쟁이 그치지 않더라구요.
아이들 좋아라하고 힘들건 즐겁게 이겨내면서 첫쨰 잘 키웠는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동생이라는 존재는 엄마에게서 아무리 넉넉히 사랑을 받았어도 다시 받고 싶어하게 하나봐요.
에너지도 넘치고 노는것도 너무 좋아라하는 아이여서
둘쨰 생후 2달만에 최후의 결단은 어린이집 보내기였습니다.
아이와 저 둘 다 윈-윈 하는 길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생각했던 것 과는 달리 너무 일찍 적응을 헀어요.
낮잠도 가려서 자던 녀석이 꼬박 한시간씩 자고 오고
둘쨋날까진 울면서 가더니
이 주 쨰부턴 달려가서 차를 타더군요.
그런데 걱정스러운것은
아침에 눈을 뜨면 안간다고 시무룩한 표정을 계속 지어요.
한동안은 감기기운 때문인지 어린집에서 돌아와도 계속 뒹굴거리며 피곤한기색이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나가는 시늉하면 가겠다고 합니다.
어떤게 진짜 마음인지 모르겠어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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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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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암튼 저도 애가 안간다고 해서 너무 걱정되어서 놀이학교 몰래 가서 아들 어쩌고 있는지 봤는데... 선생님 말씀대로 잘놀고 있더라구요. 그 담부터는 아들이 안간다고 해도 그렇게 많이 걱정이 되진 않더라구요. 근데..둘째가 생기고 첫째애가 어린이집 가는거니까.. 우리아들하고는 좀 다른거 같기도해요. 우리아들은 제가 직장맘이라서 다니는 거거든요. 아마 동생때문에 자기가 어린이집 가야되나보다 하고 생각해서 그런거 일수도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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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손질
저도 이제 곧 둘째가 태어나는데... 그래서 저도 내년3월쯤 26개월 되는 딸아이 놀이학교 보내기로 했답니다. 맘마님처럼 윈윈 하자는 생각으로요...그런데...정말 동생땜에 어린이집 가야된다고 생각해서 상처 받음 또 어쩌나 걱정이 되네요... 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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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자리
저의 사정과 비슷하네요^^ 지금은 둘째가 14개월이 되어 지금은 좀 괜찮아 졌어요.. 큰아이는 지금 36개월이고요... 지금도 큰아이 어린이집 안보내고 데리고 있어요... 처음 작은아이 태어났을때 완전 전쟁이었죠.
어린이집 생각도 해봤는데 막상보내려니 이 작은것이 적응을 잘할련지 걱정부터 앞서고 해서 죽기살기로 작은아이 보고 큰아이 나름데로 해주고 싶은거 해주고... 제가 먼저 지쳐 쓰러질줄 알았는데 다행히 지금은 좀 괜찮네요^^ 큰아이 독후활동 할때 -
맑은
여러 오키님들의 도움이 되는 글을 읽었습니다. ^_^
저 역시 아이는 되도록 엄마가 데리고 있는 것을 아주 당연하게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그것도 아이마다 다르다는 결론을 내려서 전 아들을 보내게 되었어요.
신이맘 글을 읽고 여전히 아이를 데리고 있어야 한다는 제 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기회였구요.
다른 맘 글을 읽고는 제 아들 기질은 빨리 보내주고 잘 놀면 걱정하지 말아야겠다도 생각하게되었어요.
정말 다들 감사해요. 위로가 많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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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울아들 놀이학교 보낸지 3주되었어요. 종일반은 아니고 오전에 갔다가 오지만...우리아들도 낼 또 갈꺼야? 하고 물으면 안간다고 합니다. -.-;; 그러다가 주말에 집에서 좀 쉬고 일욜날 저녁에 물어보면 또 간다고 합니다. 안간다고 하다가도 갈시간되면 가는줄 알고 가방메고 또 잘갑니다. -.-;; 갔다와서 물어보면 또 머도하고 머도 하고... 근데 또 갈거야? 물어보면 안간다고 하고.. 그래서 노란색 유치원차 누나랑 타고 갈거야? 하고 물으면 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