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월 남아인데 3월에 입학 시켰답니다.
너무너무 적응도 잘하고 잘 놀고 가기 싫다는 말은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가끔씩 쇠골뼈 주위에 상처가(찍힌자국)생겨서 올때도 있고 목에 살짝 긁혀서 오기도 하고
얼굴도 살짝....ㅡㅡ;;; 짜증이 팍!!!! 나서 선생님께 전화를 했었어요. (차량 운행을 하는 터라 자주 뵙지도 못하고해서..)
아이가 목주위에 찍힌 상처(두군데)가 있다.....아이가 물어봤더니 포크에 찔렸다고 한다..
그랬더니 죄송합니다...전 아이들이 싸우거나 윤석이가 우는걸 보지 못했어요.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점심시간이나 간식때 포크 사용하는 아이가 있으면 잘 봐달라고 하고 그냥 끊었어요.(윤석이는 에디슨젓가락쓰거든요)
그런데 어제 저녁에 목욕을 시키는데 보니까 목에 또... 긁혀서 딱지 앉은 자국이 있는거예요ㅡㅡ;;; 금욜에 발견을 했어야 하는데......ㅡㅡ;;속상한거예요. 그래서 아이한테 물었더니 친구가 잡아 당겼다고 하더라구요.ㅡㅡ;;
꼬집거나 때리거나 잡아 당기는 친구가 있냐고 했더니 있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여자냐 남자냐 물었더니 여자라고 하더라구요. 윤석이한테 그 친구가 어떻게 했냐고 했더니 저한테 흉내를 내더군요.
윤석이가 자기 감정이나 의사 표현을 (말은 완전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제가 알아 들을수 있게 잘 하는 편입니다.
윤석이가 동네 친구들이나 문화센터 다닐때 보면 친구들을 때리거나 밀거나 뺏거나 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자기가 가지고 싶더라도 물어 보고 친구가 주면 받고 안주면 알았어 놀다가 한번만 빌려죠 서툴지만 그렇게 말해요.
게다가 웬만히 아픈건 울지도 않는 성격이라...ㅡㅡ;; 지금까지 잘 보내다가 오늘 아침부터 완전 걱정하면서 보냈어요.
하필 오늘 아침엔 잘 가던 어린이집에... 엄마 힘들어...엄마 집에 있을래...그래 그럼 오늘은 가지 말까? 아니 갈거야~
아이가 마음이 반반이란 느낌이 드니 마음이 더 아프더라구요.
선생님한테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속은 부글부글 끓는데...화를 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단호하게 다시한번 말을 해야할지..
제가 현장을 목격하지 못하는 상황이고...아이말만 듣고 말을 해야하는건데...대략 난감입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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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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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찬
윤석이도 저한테 흉내 낼때 주먹으로 얼굴도 밀치더라구요. 제가 고민인게 바로...지난번에 통화했는데...또 전화하게 되면 유난떤다 생각할까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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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제나
유난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부분은 좀 유난을 떠시는것도 좋지 싶구요...
그래야 선생님도 눈여겨 보실텐데요..
그리고 윤석이에게도 대응 방법을 이야기 하는것도 필요 할 것 같아요.
그 즉시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게 하는것이 좋을 것 같은데..
암튼 너무 속상할거 같아요.
그리고 더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하기 위해서라도 좀 유난을 떠세요.. -
히메
윤석이한테 대응방법을 알려 주긴했어요. \하지마! 아파! \ 큰소리로 얘기하는것도 연습시키고 \선생님 친구가 때렸어요.\연습시켰죠..^^;;근데아이가 그 순간 대처를 잘 할지...걱정이예요. 제가 윤석이 성격을 잘 아니까요....아....좀 쎄게 키울걸 그랬나 싶은 생각도 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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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맛사탕
울아가두 맞구서 때리지도 못하는 성격땜에 완전히 신경쓰여요..엄마빠한테 하는것처럼만 해두 걱정도 안할텐데 말이죠..당연히 샘께 말씀드리시고 더 세심하게 봐달라고 얘기하세요..맞고 오는거 정말 속상해요..맞는 애기들 엄마만 안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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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다음번에 다쳐서 오면 확실하게 다시 언지 하려구요.....이번엔 그냥 쌤한테 메모만 보냈내요. 좌충우돌 아이들 돌보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다고.......... 윤석이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고...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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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드립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애가 상처나서 오면 머라 말도 잘 못하고...그래도 윤석맘님이 지혜롭게 잘 하고 계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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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넘 속상하시겠어여~저희 딸아이도 몇일전에 \엄마 친구가 예은이 때렸어요\하더라구여 그래서 \어떻게 했는데?\했더니 제 얼굴을 머리서 부터 빰까지 주먹으로 치는데 깜짝 놀랬어여~남자친구가 그랬다는데 여자아이를 키우다 보니 이케 과격하게 맞거나 때리는건 첨이라 제 가슴이 콩닥콩닥 뛰더라구여..애써 진정하고 놀다보면 아이들 부딪치고 싸우고 노는거 다반사 인데 민감하게 굴면 유난떠는 엄마가 될꺼 같아서 작은 메모남겼어여 오늘 아이가 집에와서 이런일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