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태어난지 16일 됐어요
오늘 조리원에서 나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전쟁이 시작됐네요 ^^;
조리원에서 몸조리한다고 유축해서 젖병에 먹였더니 아가가 젖빨기를 거부해요
제가 젖양도 많고 젖을 아예 안빠는건 아닌데..
1~2분 빨면 젖꼭지를 혀로 밀어내버리고 입을 꼭 다물어버려요
배고파서 계속 입벌리고 자지러지게 울면서도 젖물리면 얼마 안빨고계속 반복이네요
몇시간째 계속 씨름하다가 지금은 유축해서 먹였더니 쌕쌕거리면서 자요
제가 졌답니다 ㅠ.ㅠ
계속 물리다보면 결국 젖을 먹을까요?
저렇게 계속 울고 배부르게 먹지 못하면 아가 정서상 안좋을 것 같아서...
초보엄마다 보니....
자꾸 눈물도 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계속 직수를 고집해도 될까요?
이런 경험 있으신 오키님들 좋은 노하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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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9 06:41:24
그맘때쯤 저도 모유때문에 울기도 많이 울고 힘들어해떤 기억이 나네요
고생할 각오 단단히 하시구요 직수하세요
50일만되어도 내가 이렇게 쉬운 젖먹이기 가지고 그렇게 고생했다니 생각하실거에요
전 애기 안고 하루 밤새도록 물려서 성공했어요
조리원에선 30분이상 물리지말라 어쩌니 해도 다필요없구요
많이 나오려면 애기가 많이 빠는것 밖에 없으니 밤꼴딱새서 하루 물렸더니 그담부터는 자알~ 먹었어요
애기마다 틀리겠지만 모유수유 포기하지마시구요 유축하다 보면 젖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