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갈 때 까지 100일 남았는데, 수능 듣기는거의 다 맞는 수준인데독해가 너무 안됩니다. 단어가 딸리는 것도 아니고 문법이 딸리는 것도 아닙니다.
수능 특유의 문체와 긴 문장이 너무 어렵습니다. (미국 구어체 숙어를 많이低?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서 수능은 원어민이 출제하고 한국인이 검토하는 듯 한데)수능보다문장 길이가 더 길고 수준 높은 글이 오히려 더쉽습니다. 수능 보다 오히려 토플에 있는 글이 이해하기가 더 쉽더군요. 제가 취약한 부분은 인간의 감정이나 교훈 같은 글 (이를테면 경험의 중요성이나 지식의 본질적 특성에 관한 글) 부분이고, 글이 진행되다가 글과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딱 나오면 독해 막혀버립니다. 독해가 안되니 문법을 알아도 문법 문제를 틀리는 것이 많습니다. 수능 문법 문제는 단순하게 문법을 물어보는게 아니라 글 속에 문법에 어긋나게 써놓고 고르라고 하는 것이니... 신기한 것은 해석한 것 보면 바로 이해가 되더군요....
아 진짜 저 답답해 죽겠습니다. 뭐가 주어고 뭐가 동사고 뭐가 목적어, 보어고 뭐가 수식어인지 다 파악할 수 있고 단어도 모르는 것이 별로 없는데도 뜻을 파악하지 못하고 문장이 길어지면 머리가 복잡해져서 단어 몇 개 대충 보고 대충 뜻 파악하고 넘어갑니다. 대충 넘어간 것이니 그 파악한 뜻도 정확할 리가 없죠. 제발 수능 독해 빨리 할 수 있는 비법, 공부 방법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100일 안에 외국어 영역 마스터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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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2 20: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