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키를 자주(?)이용하는 사람인데요 제가 겪은 일 때문에 글을 올립니다. (좀 길더라도.. 정말 ㅠ 끝까지 읽어주세요 억울합니다ㅠㅠ)제가 8월 말에 방을 빼야되서 오키에서 한동안 방을 구해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신림에 맘에 드는 곳이 있어(당연 직거래인 줄 알고) 전화를 하고 방 근처에서 만났죠.. 근데 만나보니 부동산중개인이였습니다.. 처음부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중개인이라고.. 근데 복비 싸게 해주겠다고.. 그래서 그냥.. 뭐.. 방이나 구경하자란 생각에 돌아다니며 방을 구경했습니다. 그러다 맘에 드는 방을 찾아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방이 다른 방보다 조금 넓어서 500/55에 계약하게되었습니다.관리비가 8만원이구요.. 총 한달에 63만원인데.. 제가 좀 싸게 해달라니깐자기한테 계약하면 60만원에 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요.. 그래서 좋다하면서 방 계약하겠다고 우선 계약금 걸겠다고 그래서 15만원을 걸었는데 걸고 나서 하는 말이 주인이 안된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63만원에 해야된다고.. 이때부터 정말.. 짜증이 났지만방이 너무 맘에 들어 참았습니다.그리고 그 방이 풀옵션인데.. 그 방을 선택하게 된 이유중에 하나가벽걸이TV를 부착해주겠다고.. 지금 주인과 협의중이라고.. 하셔서 정말.. 기쁜 마음에 계약금 넣은겁니다..(신축이라지만 벽걸이TV넣어주는 곳.. 흔치 않잖아요? ^^)그래서 이래저래 계약금을 걸고 그 방으로 맘을 먹고있는데..아저씨가 말씀하는 톤이 명확하게는 안하지만뭐든.. 협의하겠다..나중에 문제생기면 협의했는데 안됐다.이런식으로.. 오리발을 내밀려고 한건지..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빠져나갈 구멍 만들어놓은 것 같습니다. ㅠ뭐든 저러시더라구요.그리고 처음에 방을 볼 때 분명히 제가 말했거든요 제가 쓰던 냉장고 있으니깐 풀옵션이라도 냉장고 빼달라고요.. 그랬더니 아저씨가 분명히 빼주겠다고.. 주인아저씨한테 말한다고 하시더라구요그러고 제가 원래 입주가 30일이였는데.. 갑자기 당겨져서 15일날 이사를 했습니다. (이건 부동산 아저씨한테 미리 말씀드려서 입주하란 소리 들었음)그리고 제가 14일날 미리 방청소좀 하려고 갔는데.. 그 방에 웬 아저씨들이 있는거에요 그것도 열댓명 되는 아저씨들이 술판을 벌리고요.. 나중에 알고보니 집주인아저씨랑 몇몇 아저씨들이 거기서 드신건데요.. 당장 내일 이산데.. 그러고 있으니 맘이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부동산아저씨한테 전화해서 어찌된거냐 당장 내일 이산데 어떻게 할거냐 그럤더니.. 자기가 주인한테 전화하겠다고.. 그리고 청소는 자기가 내일 아침에 일찍와서 해놓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이사를 아침9시에 해서 일찍청소해주셔야된다고 했거든요..(근데 이삿날.. 정작 청소는 주인아주머니가 해주셨고 저 아저씨는 전날 술마셨다며 미안하다고제가 이삿짐 내리고 1시간후에나 등장했습니다.)15일날 이사 당일.. 문제는 이 날부터 생겼습니다. 입주를 하려고 짐을 가지고 왔는데 주인아주머니말씀이 (이 날 주인아주머니 처음봄)냉장고 있는데 왜 갖고 왔냐며.. 2개 사용할거냐고 물으시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제 사정을 말씀드렸죠. 부동산아저씨께 말씀드렸다고. 그런데 주인아주머니는 못들으셨다고 절대 냉장고 못빼준다고.. 그래서 이사하는 첫 날부터 주인아주머니와 얼굴을 붉혔습니다. 근데 더 웃긴건 제가 16일날 이사한다는 걸 주인아주머니는 전 날.. 15일날 알았다는거죠.. 나 참.. 어이가 없어서.. 하여튼 이래저래 이사는됐는데.문제는 냉장고입니다. 방이 넓긴하지만 제가 이것저것 짐이 많아 냉장고를 2개 쓸 수가 없거든요 부동산아저씨께 말씀드렸더니.. 참 나 하시는 말씀이 팔으라는 겁니다. 근데 냉장고 팔아봤자 10만원도 못받는데.. 제가 이 집에서 나가면 10만원보다 훨씬 많이 주고 사야되잖아요.. 그래서 싫다고 이래저래 방안을 모색하다 그럼 집으로 택배 보낼테니 택배비달라고 했더니 아저씨가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날(입주당일) 집에.. 등기가 안떨어졌다고했나?그래서 계약서를 쓰지 않았습니다. 이게 화근이죠 ㅠㅠㅠ 계약서를 쓰진 않고 부동산아저씨한테 복비를 드렸죠.. 근데 웃긴건.. 여기가 오피스텔이라서 0.9% 받아야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자기가 이래저래 그러니깐 0.5%하면 30만원인데 10만원빼서 20만원만 받겠다고.. 10만원으로 냉장고 보내라구요.. 근데그 아저씨가 분명히 거기 원룸이라 그랬거든요 그거 오키에도 원룸으로 등록되어있었구요. 제가 그땐 잘 몰라서 달라는데로 줬습니다.. 아침부터 일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거든요 ㅠㅠ근데 나중에 부동산하시는 분을 통해 알아보고 또.. 우리의 친구 네이버를 통해 알아보니원룸에 5천만원 이상이면 0.4%를 받아야된다고 하더라구요..그러면 0.4%받아야되는 거 아닌가요?하여튼 저렇게 일처리를해놓고서 20만원 받아갔습니다 ㅡㅡ솔직히 부동산 중개업자가 하는일이 뭔가요?주인과 세입자사이에 일처리를 다 해놓고.. 그래야되는 거 아닌가요?둘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을 하나도 안해놓고.. 자기가말한 것도 하나도 안되어있고..정말 짜증납니다.근데 더더욱 문제는.. 제가 냉장고를 집으로 보냈는데.. 화물택배가 15만원이 나왔습니다.. 벌써 5만원이나 제가 손해를 봤습니다 ㅠ 근데 저 사실을 알고나니 더 화가나더군요. 그래서 부동산아저씨께 전화를 해서 말을 했더니 어쩌고 저쩌고 하시더니 0.4%하면 24만원인데.. 그래도 자기가 4만원을 빼준거라며 정말 어이없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지금 바쁘니깐 자기가 나중에 전화하겠다고 근데 지금까지 연락없습니다. 그리고 더더욱 어이가없는건 저번주 수요일쯤에 연락이 왔습니다. 등기나왔으니깐 계약서쓰자고.. 근데 제가 주말엔 고향에 내려가야되고 평일엔 8시나 되야 집에가서.. 8시쯤에 계약하자니깐은.. 자기 일찍 퇴근해야된다며. 주말에 쓰자고 난리더군요.. 그래서 그럼. 그 주엔 안되니깐 다음주에 쓰자고 했습니다.(다음주 주말이 바로 내일..)근데내일 계약서를 쓰기로 해서 보기 싫어도 봐야할 상황인데요 그래서 내일 돈을 받아내려고하는데요.. 방안이 2가지 있는데 우선 첫번째로 24만원이라고 자기가 말했으니깐.. 그럼 제가 4만원 더 주고 화물택배 15만원을 다 받는겁니다. 이러면 딱딱 주고 받고하는거죠 아니면 두번째로는 15만원 받기 뭐하니깐.. 그럼 10만원 빼주기로했으니깐.. 24만원에서 10만원빼면 14만원이니깐.. 제가 20만원드렸잖아요.. 그래서 저한테 6만원을 돌려주는거죠.. 제가 저 말을 하면 아저씨가 돌려줄까요?저 정말.. 억울해서 못살겠습니다. 제가 뭘 몰라서.. 계약서도 쓰기 전에 복비를 줬습니다 ㅠ 진짜.. 정말 억울하네요 ㅠ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