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남들몰래 사내연애 중인 29살 처녀입니다.. 남친은 31살이구요.
서로 안지는 3년 정도 됬고.. 서서히 친해지다가... 얼떨결에 사귄지는 3개월??오늘부터 사귀자!! 한게 아니라 정확한 날짜는모르겠네요..
근데 보면 좋고... 만나면 즐겁고.... 다 좋은데... 돈문제가 말 그대로 문제!!! 입니다..ㅠㅠ
저는 아주 부유한 편은 아니지만... 제가 쓸건 쓰고 살아야 하고... 분기별로 여행도 가야하는 스타일이고.
남친은 어렸을 떄부터 독립해서 - 집에 휴지 하나가 떨어지면 모든걸 생활비로 충당해야 하는... 그야말로 생계형ㅋ
근데.. 제가 정말 부유하지 않은이상, 월급이 다 거기서 거기고.. 시집 자금도 모아야 하고 하니까-
쓸수 있는 돈이 한정되어 있고...
돈보다 사람 마음이- 사귄지 얼마 안되고 하면 대접받고 싶고... 그런거 있잖아요.
그런데- 무언의 압박이랄까... 왜 제가 사야 할거 같고.... 적어도!! 반반씩은 내야 할것 같고.... 그런 느낌이 너무 싫어요.
그렇다고 남친이 돈을 아예 안쓰는 것도 아니고... 물론 저보단 더 쓰겠죠.
근데..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해서 부터- 돈으로 신경써야 하는게 너무너무 싫으네요 진짜..ㅠㅠ
원래 처음에는 남자가 더 많이 내고 하지 않나요???
집에 데려다 줄떄... 기름이라도 넣어줘야 하나... 망설이는 제가 너무 싫어요.
뭐... 남친이 저를 따라다니면서 짝사랑하는것도 아닌데... 자기가 다 써야 한다는건 진짜 도둑놈 심뽀겠지요..
그렇다고- 이건 쫌 아닌거 같은데...
무슨 대학생 커플도 아니고- 만날때마다 돈돈 생각해야는 제가 너무 싫으네요.ㅠㅠ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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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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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러스
그쵸그쵸그쵸??? 내 맘이 바로 이런건데...
안쓰겠단게 아니고... 첨엔 남자가 그래도 좀 내고..믿음이 생긴 후에.. 내가 더 쓰겠다구요..
아낌없이 퍼줄때 까지.. 그만큼 믿음 생길 떄까지는 내가 눈치 안보고 안쓰고 싶다구요.
내가 이런생각 하면서 구지 이사람 만나야 하나....이런생각도 드네요. -
바나나맛캔디
ㅠㅠ그런 걱정이 제일 신경쓰이는 걱정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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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마루
마쟈요~ 저도 연예할때는 그런생각 많이 했었어요~ 근데 그냥.. 똑같이 반반씩 내는것이 젤 좋은방법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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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나
님 말이 맞아요- 기름보다.. 세심한 배려.. 초컬렛 사탕 이런거 너무 해주는 거 예뻐요.. 근데- 저희집과 그의 집은 끝과 끝ㅋ 아직까지는 어딜가도 꼭 데려다 주고 집에 가려는 마음도 이쁘고.. 그래서 왠지- 사탕이나 초컬렛보다 기름 한번 넣어주는게 맘이 더 편할거 같은.....ㅋㅋ 그리고 한번 카드의 할인 한도가 초과됬다는 말에 기름을 넣어준게 화근이었어요... 그 후, 주유소 들를때마다 나도모르게 움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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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피온
네~맞아요 남친이 딱히 무언가 압박하는건 없는데 남친의 사정을 알고있기에 괜히 혼자서 그런생각을 하고계시는거같아요 그러다보니 스트레스도받고 신경쓰이게되고!
전 제가 여유있을땐 팍파쓰는편이예요 기름도 넣어주고 , 근데 그렇지 못할땐 남친이 알아서 눈치껏
해결해주더라구요 누가 얼마나 쓰고 누가적게쓰고많이쓰고 이런거 생각하면 결혼은 물론이고 연애하기에 너무 스트레스받죠! 남친을 믿으세요^^
서로 정말로 좋아하고 위한다면 이런걱정쯤이야~ -
맑다
저희 커플은 한달에 데이트비용을 회비같이 월초에 걷어서 그걸로 썼어요. 남으면 담달에 맛있는거 더 사먹고 돈이부족하면 부족한대로 공원데이트같이 돈안드는 데이트하고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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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저도 공원데이트- 하고싶은데.. 무슨 연예인도 아니고 진짜..ㅡㅡㅋㅋㅋㅋ 비밀 사내 커플이란 이유로- 만날떄마다 숨어만나야 하기 떄문에 돈이 더 드는 것도 가장 큰 문제예요- 그래서 꼭 차도 필요하고... 그래서 주유비도 많이 들고... 그래도 주유비는 내가 눈치 안보고 남친이 으레 그려려니~ 하면서 내줬으면 좋겠는데.... 이것도 저 혼자 그냥 스트레스 받는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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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찬
있는사람이내는거죠~
근데 나이가있으면.. 그돈 결혼할껏도 아닌남자한테 쓰긴 아깝죠 ㅋㅋㅋ
솔직히전 처음엔 남자가 다내야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난후에 좀오래사귄후엔 저도 많이 쓰죠~
믿음이 가야 쓰는스탈이라 ㅋㅋ -
희미해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 아직연애 초기이니깐~
이남자다 싶을때 쓰세요~
나중엔 어떻게될지도모르고..
그리고 벌써부터 이러면 좀 능력있는사람을 사귀어보세요~~
솔직히 저두 30살에 결혼했고..지금은 31살이구요 신랑도 연애할때 돈은없지만 생기는거꼬박꼬박 저한테 갔다주고 그랬거든요 처음부터요 당연 저는 돈잘안썼죠~
사귀고 2년정도 후에나 썼지만 ㅋㅋ
마음이 가는대로 하시는게 제일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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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은근 강요하는듯 보여지진 않은데~
괜한 강박관념에 시달리지 마세요 ^^
돈은 있으면 내고 ~ 없으면 안내고 ~ 그러면되죠~~~
기름을 넣어주기보단 세심하게 뭐가필요한지 살펴보시고 그런걸 선물해주세요 자잘하게 ~
저는 사귀고 난 이후부터 차안에 사탕, 껌, 초콜렛 같은 것들은 떨어지지않게 채워주거든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