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실수할때마다 울 아들램한테 미안해~엄마가 모르고 그랬어...미안해~~라는 말을 자주 썼었어요2-3일전에 아들램이 말썽을 부려서 엄마~화났어 했더니갑자기 미안해~ 엄마 미안해~이러는거에요너무 놀래서 할말을 잃고 아들을 바라보고 있는데 제가 반응이 없자얼굴을 가까이 들이밀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또...엄마 미안해~~원래 이 개월 수 때에는 이런 말들을 잘 쓰는건가요?떨리는 목소리로 울것같은 눈으로 그렇게 말하는데 너무 안쓰럽더라구요전 나름 울 아들램을 존중해주려고?? 했던 거였는데..미안해라는 말을 왜케 빨리 배웠는지...일부러 시키거나 한적은 없었거든요그냥 잘못했을때 이건 잘못한거니까 다음엔 안그럴꺼지 라며 다짐은 받긴했는데...괜히 크면서 의기소침해지거나 다른 사람 눈치보구 조금만 잘못해도무조건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쓸까봐 넘 걱정스러워요그냥 커가는 과정중의 하나일까요??그리고 몇 달 전부터 자주 삐져요..하지마~! 안돼~! 그럼 입이 삐죽 삐죽 금새 울거같은 표정..눈물이 뚜~두둑~~주르륵그럼서 또 안아달라며 안기더라구요..제가 성격이 좀 버럭하는지라 자주 버럭해서일까요?요즘은 노력하고 있는데 ... 어른들 말씀으론 노여움 타서 그런다고 하더라구요제가 버럭해서 기가 죽어 소심해진걸까요?10개월 차이나는 조카는 안돼~! 하지마~!해도 걍 멍하니 함 처다보고 다른데 가다가5초정도 지나면 와서 똑같은 행동을 또 하거든요 엄마가 별루 혼내지도 않는거 같긴해요..어떤게 정답일까요??계속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여쭤보네요지금 울 아들램이 3주째 감기거든요...2주는 괜찮았는데 3주째는 더 지독하게 걸리는 바람에넘 힘들어해요...아픈 아이 돌보려니 안그래도 안좋은 체력이 완젼 바닥이네요그래도 유일한 친구 오키에 들어와서 글 읽으면서 스트레스 풀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랍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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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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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캔디
아이들마다 성격이 다다른거니까요. 넘 걱정하지마세요.성격이 온순한편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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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교
소심하면서도 활발해요~~에너지가 폭팔적이죠...
앞으로...제가 많이 노력해야겠어요...
제 아들이지만 왜 성격 파악이 안되는지 말이죠 ^^;;
온순하면서도 자존심 고집도 좀 있고요...
자꾸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요..ㅜ,ㅜ -
그댸와나
한참 그럴때인것 같아요. 저는 크게 화를 내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잘못하면 그때그때 혼내는 편이기는 해요. 요즘은 고마워요라는 단어를 많이 쓰네요. 아빠가 간식사오면 아빠 고마워요를 외쳐서 너무너무 행복했던기억이 ㅋㅋ.. 저희 아들도 하지마는 달고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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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저두 미안하단말 많이 쓰는데 아이에게 별로 좋지 않다더라구요... 죄책감을 느끼게 한다네요.... 저도 요즘 자제하고 있는중이에요... 울딸랜이는 상대방이 잘못해도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안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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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울아들도 많이 쓰는데 솔찍히 별로 맘 안좋아요 저두 자제해야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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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2
아,,그렇구나~ 저도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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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koHolic
고마워요란 단어를 열심히 가르켜야겠네요~~^^
죄책감..맞아요..적당한 단어가 생각 안났었는데...죄책감을 느낀다고
저도 들었던거 같아요...조심해야겠어요...ㅠ,ㅠ -
다참
다 그런것같네여..햇살가득님맘 못지않게..모든엄마들이 비슷한 생각일것같아여..
저희 아이도 요즘 매일 싫어~안돼~미안해~를 달고삽니다. 저희 아이는 25개월^^
간단한것같아여..금지어라고 생각하는것들 ..생활하면서 아예 안할순읍지여..
1:3 1:5..등등..비율적으로 미안하다는 말 한번 무심코 나올떄마다 더큰 칭찬과 격려를 다서번 해준다면..
되지않을까여?? 육아에 정답이나 교과서는 없다고생각해여..
한번 아차!!싶을때마다~더더욱 맘을 다해 안아주신다 -
꽃겨울
울아들은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이래서.. 반성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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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엄마의 거울이라죠...
너무 소심한 아이라면 미안하다는 말도 조금은 아끼는 것이 좋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아이도 약간 소심한 것 같아서 비슷한 고민을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