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첫째가 지금 여섯살이거든요... 근데.. 친구에 소개로 집으로 오는 책아줌아를
한 분 알게 되었네요..몇 차례 전화통화를 하여 집에서 직접 만나게 되었는데...
어찌나 말을 잘하시던지.. 신랑한테. 신랑아 나쭌 책 좀 살께~! 하고는 그날 바로...
집에 있는 중고책 구입했던거랑 새로 구입했던거랑..전집 아홉세트를 ( 있는거 거의 다)
이틀에 걸쳐 모두 바꿔치기 했네요.. 아궁... 집에 있는걸 가져가고 새 전집을 받으며.. 제가 추가
금액을 내었는데.. 거의.. 90만원이.. 좀 넘었네요..
차마 거짓말 못하겠고 해서 신랑한테는 당연 혼나고... 엉엉 며칠을 잠을 설쳤어요..
아줌마가 어찌나 맞는 말만 하는지.. 이젠.. 맹세코!!! 넘어가지 않으리라 다짐을 하네요...
(집에 쌓여있는... 한.. 2-3년 후에나 필요할만한 전집들을 보며...)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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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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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콜라데
방문판매 하는 분한테 책한번 구입했더니 자꾸 오시던데요...ㅜ,ㅜ
책값도 만만치 않은데 종류별로 이것저것 권하니..
안사겠다고 하면 왠지 아이한테 무관심한 것만 같고..
난감하답니다..ㅎㅎ;; -
악당
저두 큰애때 생각이 나네요..몬테 방판 아줌마를 알았는데요..어찌나 끈질기시던지...전화와두 안받고 시큰둥 하기를 여러날..전화 안하시고 안찾아 오시더라구용...글구 제가 겪어본 결과 책값은 천차 만별인것 같아요..좋은 사람 만나면 무쟈게 싸게 구입두 가능한것을...방판은 진짜 별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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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고운
맞아요. 그리고 꼭 비싼책이 좋은것만은 아닌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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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벌심
2~3년 후에 필요한 책이라도 6~7세면 지금 부터 천천히 보여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방판은 조심해야 할 듯..아이에게 뭐든지 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이용하는 거 너무 나빠요!! -
세나
저도 한번 맘고생한적있는데... 그래서방판은 책 뿐 아니라 뭐든 경계심이 생기네요.ㅋㅋ
전집이 중고책을 줬는데도 90맘원???
그럼 새책은 도대체,,,책 값이 많이 비싼지 처음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