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 36개월 된 아들인데요
워낙 겁이 많긴 했는데
요즘들어 더더욱 심합니다.
함께 집에 있어도
같은 공간에 있지 않으면 불안해하구요,,
제가 주방으로 가면 주방으로 쪼르르
안방으로 가면
엄마, 어딨어??하면??하면서 찾아대기 일수죠.
빨리 대답안하면 울어버립니다.
자꾸 무섭대요...
그리고 밖에 나가서 어린애기든, 큰 애들이든
접근을 못합니다.
누가 가까이에 오기라도 하면
무서워서 얼른 저한테 달려오구요,,
애들 많은 공간에서 놀지도 못해요.
특히 키즈오키에 가면 기겁합니다.
무서워서 놀이기구하나도 못타구요
그냥 구경만 해요.
한번 같이 해보자고 해도 싫다고 무섭다고..
놀이터가도
모래놀이만 할뿐
미끄럼이나 시소타는거 그네타는거 다 싫어합니다.
아주...
답답하네요.
이런 아이가 또 있나요??
키즈카페가면 울 아들만 이러고 있고
다른 애들은 모두 신나서 난리더라구요.
속상합니다.....
좀 씩씩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왜 이렇게 무서워할까요??
심리치료라도 받아야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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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5 01:2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