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만 해도 직장맘이라 퇴근하고 나서 7시반부터 잘때까지 아침에 잠깐...주말에 보는게
다여서인지 항상 애처롭고 불쌍해서 잘해주고 아이도 어린이집에서 넘 열심히 놀아선지 피곤해서
집에오면 조금 놀다가 밥먹고 자고 이정도였거든요.
근데 둘째 임신하고 하혈도 넘 자주..양도 많이... 심해서..
그만두고.. 어린이집 당분간 안보내고(보육료지원이 안되서 ㅠㅠ)
임신 막달때까지만 제가 보려고 데리고 있는데...
너무 활동적인 우리 아이 집에선 너무 심심한가봐요..
하루 온종일 하는 일은.. 식탁 위에 올라가고. 식탁 의자 빼서 씽크대 위에 접시 다 던지고
할머니(시어머니)방에 화장대에 올라가 화장품 스킨은 다 뚜껑 열어 뿌리고 던저서 깨고..
옷장 다 열어서 옷 정리된거 다 망가뜨려 놓고...
너무 이쁘지만 이게 하루 온종일 반복 되니까 치우다 보면 다른 일을 또 만들고 있는 아들놈이
너무 힘드네요. 좋게 좋게 타이르듯..설명하고 좋게 얘기 하다가..
요즘은.. 뭐 만져서 부수고 이러면 당장에 목청 높여 소리지르고... 심할땐 엉덩이를 몽둥이로 때리고
그러는 절 발견하게 되네요. 이해심 없이 소리만 지르고 있는거 같아 혼내고 나면 미안한 마음뿐..
그런데.. 이런게 반복되면 아이도... 자신감 잃어가고.. 말은 말대로 더 안 듣는거 같고...
이럴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무조건 놀이터 데려가서 하루종일 놀수도 없구요... 더운데.... 저녁에만 1시간 정도 데려가거든요. 해 지고..
어린이집은 2달정도는 더 있다가 임신 8개월쯤ㄷ ㅏ시보내려구요. 신랑 혼자 돈벌이가 우리 생활비 하면 딱~ 되는 돈이라 ㅠㅠ
보육료 지원도..저희 신랑 명의로 된 집과 차... 거기 지금 살지도 못하고... 복잡하게 얽혀서 시댁 사는데...
도움도 안되네요.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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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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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그놈
칭찬해주세요...저도 화내고 윽박지르는스타일이라...아이도 점점혼나는거에대해 무감각해져요..
처음혼낼땐 소리지르고 윽박지르면 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도 스트레스을 많이받으니...
엄마말에 무감각해지더라구요...두돌쯤 한참 대소변 가리는 시기이라 변기에 잘하면 칭찬해줬더니..
그게 계기가 되서 아이가 차분해지고 컨디션도 좋아지더라구요 사실 엄마에게 스트레스안받으니..
이제 28개월되어가는데 확실히 자신이 엄마에게 칭찬받는,존중받는 존재라는걸 아니 -
참
저도 22개월된 남자아이의 엄마랍니다..
첨에는 울고 떼쓰고 난리였죠.. 그래서 저도 막 큰소리로 혼내보고 그랬는데요..
어느순간부터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그래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애기가 알아듣던 말던.. 그냥 제가 아이를 앞에두고 눈을 맞춘뒤에 이건 이래서 안되는거야..
이렇게 하면 우리 아들이 아퍼.. 그리고 계속 이렇게 하면 엄마가 너무 속상해.. 맘이 아퍼..
이런식으로요.. 그랬더니.. 아이가 정말 달라지더라고요..
그렇다고 확 -
영빈이
책에서 봤는데 아이가 떼쓰고 말썽부리는건 관심받고 싶다는 표현이래요. 아이가 사소한 일을 했을때도 그행동을 말로 표현하면서 관심을 보이고 칭찬도 많이 해주라더라구요. 그리고 자주 화내고 야단만 치면 더 말을 안듣는다네요. 면역이 되서요. 많이 칭찬해주고 잘못을 했을때 잘못된 부분만 꼭 짚어서 짧고 단호하게 이야기 하고 끝내라구요. 사실 저도 잘 안되지만 그렇게 해 보려구요. 님도 함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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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저도 매일 윽박지르고 소리지르며 혼내는 스탈이라서요~~
저도 매일 반성만 하고 담날 똑같답니다~~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좀더 릴렉스 해가며 마음을 가라 앉혀야 할꺼 같아요~~
그리고 저도 18개월경부터 24개월까지가 제일 힘들었어요~
말도 잘 안통하고 고집만 부려서 힘들었는데....
24개월지나고 나니 어느정도 소통이 되어 조금 나아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