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이라 인제 젖을떼볼려고 하는데 우는모습이 넘 불쌍하네요ㅜㅜ
어젯밤에 젖안주고 젖을 칭칭감아놨더니 울면서 방안을 데굴데굴..
10분 딱보고..아기랑 저랑같이우는거보고는 신랑이 그냥 줘라 해서 줬어요
엄마가 찌찌데리고오께하니까 거짓말같이 울음을 그치더군요
쪼맨한기 다 알아듣는건지 흐느끼면서 젖먹는데 넘 마음이 아팠어요
오늘아침...밥먹이다가 도저히 밥을 안먹고 안되겠다싶어 다시 시도..
또 데굴데굴...
오늘은 작정하고 구르다가 머리박지말라고 온방에 이불을 빈틈없이 깔아놓았네요
30분 구르더니 아기띠로 안아줬더니 울음을그치고 가만히 있더라구요
옥상가서 엄마가 미워서 그러는거 아니야...밥마니먹고 빨리크라고 그러는거야...하고 계속 이야기해주고 안아주고 하니까
가만히 듣고있더라구요 신기했어요 그러더니 자더라구요
아직 어린애기라도 다 알아듣는것같았어요
일어나서 밥먹고 놀다가 또 젖찾길래 업고 설겆이했더니...
그냥 조용히 자네요...
울어도 마음이 아프고 그냥 조용히 있어도 마음이 아프고
자꾸 젖만보면 씩웃으면서 와서 쪽쪽빨던모습이 생각나서 슬퍼지네요ㅜㅜ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진작에 조금씩줄일껄...그냥 조금만 징징대면 내가 힘들어서 그냥 물리고 물리고 했던게 너무 후회가 됩니다
지딴에는 얼마나 충격일까요...얼마나 좋아하던 찌찌인데..
배고파도 물고 잠이와도 물고 목말라도 물고...
웬만하면 더먹일라고 했는데 밥을 너무 안먹고 하루종일 젖만찾고..밤에도 몇번씩이나 깨고..
나도 지치고 애기도푹 못자고해서 독하게 맘 먹을려구요
오늘밤이 두렵네용~
오늘밤만넘기면 어째어째 견뎌보겠는뎅...
길게 일주일정도면 될까요??
젖떼신분들...어째하셨나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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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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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별
저도 13개월에 모유수유중단했어요..그때 생각이 나네요..
제 경우에는 아들녀석 젖찾을때마다 먹을걸 줬어요...젖 생각 안나게 수시로 이것 저것 많이 먹였던것 같아요..거버 핑거푸드를 아주 요긴하게 먹였어요..밤에도 젖 찾으면 그냥 몇개씩 먹이고 젖병에 물도 담아주고 분유도 좀 타먹여보고..이틀 고생하고 끊었답니다..첨에 너무 겁먹고 어찌 끊나 싶었는데 생각보다는 빨리 끊었던것 같아요.. 우는 아이를 보면서 마음 아팠지만...언젠간 해야 할 일이니깐요. -
연꽃
남애기가 아니네요...보면서 눈물날려고그래요..ㅜ.ㅜ 울딸도 돌되면 끊어야하는데..어찌끊을까요! 벌써부터 목이 메이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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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가능하면 이유식으로 배를 많이 채워주시고 젖을 미리 짜서 얼마 안나오게 하시구요, 조금씩 이유식 또는 우유등과 모유 비율을 점점 줄여주시고 이유식은 늘려주시는 방법으로 하시고, 먼저 밤중수유를 끊으세요. 밤중수유는 확! 정말 독하게 맘먹고 끊어야 할거에요. 힘드시겠지만.. 그 시기가 지나면 더 힘들어질수 있으니 꼭 성공하세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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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저두 이제 한달반있음 돌이라 젖떼야하는뎅..걱정이앞섭니다..요즘은 밤중수유끊느라고 고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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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이
우리아들...이틀째 젖안물고 인제 잠들었네요 ...어제보단 수월한데 새벽에 깨면 또 어떻게 될지 걱정이네요
오키님들 글보니까 좀 힘이나네요^^
이번주만 지나면 괜찮겠죠?? 낮엔 젖을못짜서...하루종일 붙어있을려고 하더라구요 잘때도 꼭안아줘야하고 그래서 못짰더니 돌댕이처럼...신랑올때까지 기다린다고 고생했네요~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갑니다.. -
가론
저희 아이는 15개월인데 저도 지금 젖떼는 중이에요. 삼일째 되었어요..
첫날은 보채고 힘들어하더니 이젠 좀 적응이 되었는지 젖도 덜 찾고, 밥도 잘 먹네요..
엄마가 마음 아프다고 젖 다시 물리면 다음에 아기가 또 고생해야 해요...
이왕에 맘 먹으셨으니깐 힘내시고, 성공하세요!! 같이 화이팅!!^^;;
저는 이제 불은 젖 짜야겠어요...^^ -
백합
저도 젖뗀지 4일쨰... 다행히 울 아가는 잘 적응해 가는데 제맘은 왜이리 허전한걸까요~
너무 밥을 안먹어서 저도 좀 일찍 젖을 떼기로 했답니다! 배부르게 젖먹고 제 얼굴 보면서 씨익~웃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젖떼고 밥 잘먹는거 보면 잘했다 싶으실거에요! -
말글
벌써5일째네요 인제 젖을 안찾는거 같아요 다행이면서..서운함..ㅜㅜ
우유도 쭉쭉마시고..오늘은 업지도 않고 불끄고 다같이 누워있으니 데굴데굴하다가 자네요 신기신기
애기들..적응이 참빠르네용 ㅋㅋ
요즘 젖뗀다고 이것저것 마니먹였더니 며칠새 무거워진것도 같고..ㅋㅋ
대견합니다 우리아들..ㅋㅋ -
스콜피온
젖떼기 검색하다 님글 보네요 ^^ 저 지금 님하고 똑같은 마음이네요 10개월 딸래미 밤에 특히 젖달라는 통에 업어도 뒤로 재끼로 머리 박고 난리라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진을 뺍니다
오늘 낮엔 신랑이랑 시댁보냈어요 제젖은 띵띵 불었구요. 오늘 밤에 또 어떤 전쟁을 치를지 겁나요
어제 폴리바이졸이라는 철분시럽 발랐는데 쓴맛 참으면 물고 자드라구요. 오늘은 좀 나을려나
밤중수유가 걱정이랍니다 흑흑 님은 지금쯤 성공 하셨죠?
낼 젖 삭히는 카보크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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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진짜 고생입니다 맘도 아프고 전 신랑이랑 잠 들때가지 차타고 드라이브 하고 외출하고 젖을 찾지
않도록 돌아다녔어여 그리구 2.3일 되니 안 찾더군요ㅎㅎ 성공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