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았다고 해야하나요? ㅎㅎ 함께 한공간에 있었다고 해야하나요...

오늘 저희집에 동네언니가 놀러왔어요.

그 집 아가는 19개월... (교정 17개월)
울 아가는 23개월...

근데 덩치는 비슷해요.언니아들이잘먹고 쑥쑥 컸거든요. ㅎㅎㅎ 키만 쬐금 울 아들이 크고 몸무게는 아마 언니아들이

더 많이 나갈거에요. 같이 밥먹고 책도보고 하는데 둘이 옹알대다가도 밀치고 때리고;;;

뭘뺏지는 않는데 경계하더라구요. 서로..ㅋㅋㅋ 몇번 본사이인데도...암튼 그래서 울 아들 오늘 좀 혼났어요. 물론 언니아들도 ㅋㅋㅋ 혼났지요.누가 그러던데.. 5세까지는 친구가 아니구.. 내 물건뺏는 사람이라구요.

또 어떤 육아서에는 36개월까지는 내 아이랑만 놀아라..써있기도 하구요.전에 만나면 언니네 아가가 많이 울었어요. 지금은 울진않고... 가까이 오는걸 안내켜하는듯해여 ㅋㅋ

여전히 따로놀고..가끔 마주보고 대화나누고.. 한 50cm는 떨어져서 말이져... ㅋㅋㅋㅋ두 아가 모두 어린이집에 안다닌답니다. 어린이집..가면 첫째로 아프고... 둘째는 서로 싸워서 다쳐오고..

셋째는 방치될때도 많고...(떼쓰고 울고... 다른애들 괴롭히는 애들위주로 케어한다고 하더라구요.)

득보다 실이 더 큰것같아서요. 좋은점도 많다고들하지만.. 그만큼 엄마랑 같이 있는 시간이 줄어드니까... 별로 내키지가 않아서..처음엔 말이 느린거 아냐? 이랬는데 요즘 책을 많이 읽어주니까 23개월인데 왠만한 단어 다 하구... 문장도 짧게해요.

엄마 누워.. 엄마 타... 안먹어~이런거 ㅋㅋㅋ 말이 통하니까 더 재밌고 저도 덜 심심한거같아요.

어느정도 말이 통한다고 생각하는지.. 요즘엔 떼도 거의 안쓰고... ㅎㅎㅎㅎ
네~ 네~ 대답도 곧잘하는 모습보면... 이렇게 착한 아이가 어디 있을까..혼자서 착각도 하네요.ㅋㅋ근데...... 가끔 친구랑 노는거 보면.. 아직 멀었다..싶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