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사과나무남미영 지음 세상모든책 2005.03.04평점 짧지만 알찬 이야기들이 모이고 모인, 종합 선물 세트같은 책을 만났네요.
요즘 초등학교에서 아침 시간에 10분 독서시간을 가지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죠?
아침에 일어나서 10분, 학교 공부가 시작되기 전 10분은
아이들의 머리가 가장 눈부시게 활동하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그 시간에 책을 읽는다면, 생각하는 힘이 깊고, 넓은 아이로 자라게 해 줄 것 같아요.
3페이지 정도 분량의 이야기들이 들어 있는 이 책은,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 전래 동화 등 교훈적인 이야기들,
유명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네요.
초등학교 3~6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듯한데요,
이야기의 끝에는 생각해 볼 문제도 들어 있어서
아이가 스스로 이야기를 되새겨 보고, 여러 다양한 방법들로 이야기를 재구성해 볼 수도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네요.
그림도 적절히 들어 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구요.
아쉬운 점은 책의 끝부분에 나의 독서 타입은? 이란 부분이 있는데
어떤 테스트를 한 후에 독서타입 결과가 나와야 하는 듯한데
테스트 목록은 없고 결과만 나오는 듯해요.
아이가 좀 더 커서 학교에 들어가면
아침 시간에 읽으라고, 가방에 넣어 주고 싶은 그런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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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1 10: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