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에 가리는 아이들은 정말 빠른 아이들이예요...저희딸 27개월때부터 가리기 시작했는걸요... 적어도 두돌 지나서 하는게 좋을듯 싶어요.... 저도 두돌지나서 시작했다가 둘다 스트레스 엄청 받다가 포기하고 기다리니 27개월무렵에 스스로 시작하더라구요.... 마음의 준비를 할시간이랄까.... 나름 필요했나봐요^^

울딸은 23개월인데요..가끔 벗겨놓으면 자기가 변기통에 가서 쉬를 할때도 있고 아님 자기가 기저귀를
벗어던지고 가서 하더라구요.(기분내키면) 지금 잡아서 가려야 하나 하는 생각도 있지만 조금더
놔둬보려구요.. 자기가 하려고 하면 도와주고 가끔씩 물어보거나 하거든요
조금더 기다려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울 아들도 21개월인데 지금 시도중인데 변기통에 쉬하는게 영 귀찮은가봐요. 놀고있는데 쉬하자고 하니까 귀찮겠죠.... 그래도 앉혀놓으면 싸긴싸는데 영...의욕이 없는듯... 조급하게 생각안하려구요

아기용 변기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게 한 다음 배변훈련 하면 친숙해서 금방 하더라고요.. 일단 기저귀를 풀러 놔야 해요.. 첨엔 이불위에도 하고 그럴거에요. 혼내지 말고 타일러가면서 느긋한 맘으로 기다려주면 아이가 믿고 따르더군요..

23개월인데 변기를 꺼내줬더니 장난만 쳐서 아직 손놓고 있어요..얼른 기저귀 뗴고싶지만..천천히~

저랑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군요.. 저도 이런 글 올렸었는뎅..ㅋㅋ 여러 선배오키님들 얘기 들어보니 36개월 전에만 가리면 정상이라고 조급하게 생각하지말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소아과 선생님께 상담 받으러 가면 선생님한테 혼난다고들 하시네요.. 그래서 전 그냥 천천히 하기로 했답니다~

저희 아들은17개월에 낮귀저기때고 20개월에 밤에도 뗬는데요..첨에는 울 아들도 변기에는 잘 안하려고 하드라구요..그래서 조그만통가지고 다니면서 쉬~쉬~하니깐 어느순간 금방 띄드라구요..남자애들이 배변가리기는 더 쉬운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