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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표를 올릴까 생각했는데, 사실 저도 일정표대로 하지를 못해서요. ^^
그래도 일정을 잡고 가니까 허둥대거나 고민할 필요는 없었던 듯 해요.
가시기 전에 거창한 일정표보다는 간단하게라도 하루 일정을 꼭 짜시고 가시는 게 시간 낭비 안하고 제주도 여행 잘하는 방법 같아요.^^
저는 가기전에 네이버 지도에서 빠른길찾기를 하고 일정을 잡았는데 막상 렌트를 하니 무조건 일주도로를 추천해서 가도록 되어 있더라고요. 네비를 3번 바꿨는데, 첫번째랑 두번째 네비는 경로설정에서 추천경로 말고 최단거리로 경로변경이 가능하던데 3번째 네비는 경로 설정이 안되더라고요.
렌트 받으시면 일단, 네비로 경로변경부터 하시는 게 좋아요. 일주도로는 신호등과 카메라 때문에 시간도 많이 잡아먹히고 번잡스럽더라고요. 내내 같은 코스고. 경로 변경 하시면 경치 좋은 곳으로 카메라랑 신호등 없이 운전하실 수 있을 듯 해요. 물론 초행길이니 운전조심은 하시고요!

숙소-휘닉스 3박
차량-통일렌트카 sm5 pe첫째: 공항-숙소-다미진-알프스 승마장-표선
바로 공항에서 숙소로 갔고요. 짐 내리고 옷 갈아입고 다미진 횟집 갔어요. 늦은 점심을 먹었죠. 서비스는 좋던데 음식 먹다가 머리카락 한 올, 날파리 하나가 음식에 빠져 있어...좀 난감했답니다. 가격대비 음식은 괜찮았어요.
점심 먹고 알프스 승마장에서말을 탔는데... 사진을 좀 강매하는 분위기여서 기분이 나빴어요.뭐 어쨌든 지금 저희집엔얄궂은 유리 액자에 넣어진 25000원짜리 사진이 거실에 있네요. ㅋㅋ 딱 잘라서 말씀을 하셔야 강매 안당하셔요.
말타고, 표선 해수욕장에서 좀 있었는데, 물이 따뜻하고 얕아서 아이들 놀기엔 좋아요. 다만 찌꺼기가 좀 많아요. 쓰레기가 아니라... 화강암 찌꺼기가 많아요.

둘째: 우도-자동차박물관-초콜릿-소리섬
원래 일정은 우도 하루였는데, 중간에 비가 갑자기 쏟아져서.. 일주만 한바퀴 휘리릭하고, 우도보트 타고(이건 꼭 타보셔요!)8경 관광하고, 서빈백사에서 조금 놀다 나왔답니다.서빈은 발바닥 지압하기 딱 좋데요. ㅋㅋㅋ 저희 공주는 너무 좋아했어요. 우도봉은 아기 데려가는분은 패스하셔야해요. 주차하고 한참 걸어가야하는데... 전 비까지 와서 아예 포기했네요.
우도 나오니깐 정오쯤이었는데요.고민하다가 바로 3쨋날 일정으로 갈아탔어요.자동차박물관, 소리섬, 초콜릿.. 이렇게요. 점심은관광한다고 건너뛰었네요. ㅋㅋ 간식으로 때웠고요. 정말 저희 공주 3군데 다 좋아했어요. 자동차 박물관은 아다시피 아이들 실습운전이 가능해서 저희 공주가 너무 좋아했고요. 소리섬은 3층의 체험장에서 악기를 미친듯이 두드렸네요. ㅎㅎㅎ 초콜릿은 만들기 체험했고요. 소리섬이랑 초콜릿이랑 바로 옆이니 코스 정할 때 참조하세요.
저녁은 기억나는 집으로 정했는데, 그날 마침 노는 날이어서... 저흰 중문 거부 한정식 갔어요. 완전 실패. 가지마셔요... 후회하십니다.

셋째: 섭지-휴애리-황금륭2호점-휘닉스 수영장-제주 뚝배기
둘째날 빡빡하게 일정을 빼서 셋째날은 한가했어요. 아침 먹고 섭지 관광했는데, 해마열차, 비추에요. 돈 아까워요.관광이 아니라요. 그냥 입구에서 섭지코스까지데려주는 게 끝이에요. 인당3000원인데, 정말 돈 아까웠어요. 유모차 끌고가서 그냥 걸어갈껄, 하는 후회가생기더라고요.
휴애리는 아기 있는 분은 무조건 가세요. 정말 좋아요. 저흰 시댁이 촌이라 저희 공주가 쉽게 동물을 접할 수 있는데도또 가서 보니깐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흑돼지 쇼도 너무 재미났어요. ㅎㅎㅎ
황금륭 버거본점은 넘 멀어서 그냥 휴애리 근처2호점 갔는데... ㅡㅜ 정말... 본점이랑 달라서 맛이 다른건지... 전 햄버거 귀신인데도 먹는내내 속이 더부룩 했어요.어딘가 조합이 맞지 않은... 달면서.. 느끼하다고 해야하나요? 허브차도 없어요. 쿠폰은 물론 사용 가능하지만요. 어쨌든 황금륭은 패스...
숙소 가서 수영장에서 좀 놀았고요. 저녁은 제주도 와서 처음으로 음식다운 음식 먹었어요. 제주 뚝배기. ㅋㅋㅋ
맛났고요. 괜찮았네요.

넷째: 프쉬케-거울궁전-공항
프쉬케도 체험 학습장 있어서 좋아요. 저희 딸 아주 좋아했어요. 거울궁전은 미로가 너무 재미났고요.
점심은... 전주아줌마식당에 갔네요. 공항 가는 시간이 빡빡해서요.
음식 깔끔하게 괜찮았어요. 관광객보다 확실히 도민이 많이 가는 곳인가보더라고요. 전부 사무실 복장. ㅋㅋㅋ
갈치구이가 새로 메뉴에 있었는데 전 못봐서 그냥 굴비정식 시켰는데 것두 괜찮았어요.

저흰 조식이 호텔에서 나오니깐 아침에 주로 밥을 먹고요, 점심은 관광지에서 그때그때 간단하게 해결했어요. 빵이나, 국수 같은것요. 아이가 어리다보니 밥집 찾아다닐만큼 여유롭지도 못했고요.관광지에서 파는 음식으로 요기하다보니 끼니 놓치고 했거든요. 일정표에 적힌식당은 하나도못 갔어요. ㅋㅋ
특히 맛나식당은 바로 코앞이었는데도 계속 못갔어요. 전화해서 물어보니깐 거긴 성수기에 2시전에 영업이 끝난다고 하네요. 꼭 사전에 전화하시고 가셔야 후회 안하세요.
휘닉스근처엔 농협하나로 마트도 있고 하니 끼니 숙소에서 해결하셔도 돼요. 편의점도 2개나 있고!

저희 공주가 이번 제주도 여행 참 즐거워해서 저도 보람을 느껴요. 잠수함은 날씨가 안좋아서 못탔지만... 한 2-3년 후에 좀 더 크면 다시 가보려고요!
여러분도 즐거운 여행 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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