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늦게.. 집에 와서.. 밤 11시인가???
피넛버터를 넣은 땅콩 머핀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지금 까지 만든 머핀 반죽보다...
무슨 쿠키 반죽 (숟가락으로 떠 넣어서 팬닝하는 쿠키) 처럼.. 그렇게 나오는거에요~ 헉...

그래서.. 레시피대로 믿고.. 그대로.. 머핀틀에 넣어서 구웠어요~
결과물은.. 너무 봉긋하게 이쁘고 나온거에요~

울 신랑도.. 머핀 만든 것 중에..모양이 젤루 이쁘다구 칭찬해줬어요~
그러면서.. 기분 좋은 상태로.. 식힘망에 식혀둔채로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아침식사로 어제 만든 머핀을 시식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ㅠ.ㅠ

머핀이 너무 뻑뻑한거에요~
그리고, 어제는 몰랐던.... 머핀 바닥이 약간 까무잡잡하게 타 있고..ㅠ.ㅠ
신랑도.. 우유 없으면.. 목 막히겠다고.. 너무.. 퍼석퍼석 거린다고..ㅠ.ㅠ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제가 생각하기에는.. 땅콩이 수분을 많이 빼앗을거라 생각해서 우유도 많이 넣었는데..
어찌된 일인지요???^^;

보기 좋은 떡이 맛이 좋다고...
그런데.. 그런 말이 물색해졌습니다...

머핀은 모양은.. 참~ 이쁜데.. 맛은..그다지.. 흑..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인지???

꼭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