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 문외한인 엄마를 닮지 말았으면 하는 맘에서 얼마전에 명화그림을 샀었어요..
그런데 사놓은지는 두달이 되어가는데 게으른 엄마때문에 이제서야집안 여기저기에 붙여주었네요 ㅎㅎ
4월 독후활동 핑계로 말이죠 ㅎㅎ
울빈이 지나가면서 가끔씩 관심가지며 봐주니 제맘이 흐뭇하더라구요 ^^
엄마 이건뭐야? 엄마 이건뭐야?? 늘 물어보는통에
엄마는 역시 만능박사가 되어야할듯 싶어요 ㅎㅎ

울빈이가 즐겨보는 그림은 밀레의 자, 입을 벌려요와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이네요..
밀레의 자, 입을 벌려요 는 가난한 생활속에서 엄마가 아이들에게 밥을 먹여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는지
울빈이 늘 보면서 혼자말로 자 입을벌려요 하고말한답니다
ㅎㅎ 어느새 제목을 외웠더라구요 ^^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 은 그림속에서 피를 흘리고 죽은 모습이 인상깊었는지
엄마 여기 피 나왔다.....여기봐 여기 피있잖아 하며 늘 저에게 말해주곤한답니다. ...
아무쪼록 울빈이가 미술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