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울 아가...5월생으로 만 10개월이지요...
조리원서 집에 델꼬 와서부터 시작된 잠투정은 10개월이 된 지금 ... 아무도 따라올사람이 없을 정도구요..
젖 안물려 재울려고 견뎌봤는데 2시간이 넘도록 눈물 콧물 대성통곡을 하는 바람에 포기..
다른 아가들은 지쳐서라도 잔다하드만 울 아가는 힘도 좋아요..
6개월부터 시작한 이유식..
첨부터 안 먹더이다..ㅡㅡ;;
열심히 이것저것 육수 내고 어쩌고 만들어도 다 버리니
의욕상실..
요즘은 하루에도 열두번 욱~하고 올라오는거 참느라 욕보는 중임다..
백일부터 시작된 엄마사랑 개월수를 더해가믄 더해갈수록 찐~해져
항상 저 옆에 붙어 있어야 하네요..
그나마 지금은 사람들을 좋아해서리 다른 사람 있음 좀 덜한데
둘만 있으면 그렇게 아무것도 못하게 하네요...
그래도 내 아들램인지라 언젠가는 먹겠지 언젠가는 자겠지 이러면서 하루하루 보내는중
어제 같은 개월수 아가가 울 집에 놀로왔는데
그 아가 이유식도 한그릇씩 뚝딱 혼자서 잘놀고 온갖 개인기 다하고(도리도리 곤지곤지 짝짝짝 인사 이뿐짓 등등
발로차 이런것도 말만 하믄 하더이다..ㅡㅡ;; 울 아들램 암것도 몬하는디..}
이도 8개 다 올라왔더이다
그 집 엄마 울 아들램 보고 이도 몇개 안났네 어쩌구
이유식 안먹어 빈혈때문에 철분제 멕이면서 혹여나 싶어 분유도 100정도 타서 중간중간 멕이는거 보구
분유를 왜 먹이냐구 이유식을 제대로 해주라고 하더이다..ㅜㅜ
그 아들램 울 아들램 밀치고 울 아들램 장난감 다 뺏고 ..
그 엄마 가고 나서 괜히 울 아들램보고 바보같이 자기꺼 다 뺏긴다고 머라하공..
ㅜㅜ 이 못난 엄마 괜히 남의 집 아들램과 비교해서 울 아들 쪼금 볶았네요...
너무 부족한 엄마인거 같아 괜히 미안해지고 맘이 울적하니 그렇네요...
잠투정 어케 길들여야 할지...인제 이도 나고 해서 젖물리면 이 상한다던데..
이유식은 어케 해줘야 잘 먹을지.. 또래에 비해 작은 울 아들볼적마다 속이 상하네요...ㅜㅜ
이상 못난 엄마의 긴 글이었어요..
저희 딸렘 얘긴줄 알았습니다... 조리원부터 빵점 아가였다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