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 이제 16개월 다 되어가네요..
아가들은 원래 물은 좋아하잖아요
우리딸도 욕조에 담가놓고 물위에 이것저것 올려놓으면 잘 놀곤 했었는데요..
갑자기 요 며칠부터 욕조에만 담궈놓으면 자지러지듯 울어요..
오늘은 정말 죽을듯이 울어대는데..제가 다 눈물이 나더라구요..
왜그럴까요?
육아책을 대충 들쳐보면 목욕할때 안좋았던 기억..
예를 들면 비누물이 눈이나 귀에 들어가서 고통스러웠던 기억때문일거라고 하던데...
우리딸은 물이 들어가서힘들어하거나 고통스러워했던 적은 없었거든요..
머리감는건 좀 싫어했어도 무리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런걸까요...음..
우리딸처럼 갑자기 목욕하는걸 싫어하는 아가 있나요?
그럴경우 어떻게 대처하셨어요?
당분간 목욕을 자제해야겠지요..
또다른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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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l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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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송
박군이 그래요 ㅡㅡ.. 어느날인가..갑자기.. ㅠㅠ
전 넘 당황했어요.. 아직도 물 싫어 해요.. ㅠㅠ 자지러지게 울지요..
요즘은 벽에 붙이는 장난감이랑.. 여러가지 도구들을 이용해.. 빨리 씻겨버립니다.. ㅠㅠ 넘 힘드네요..휴휴// -
월향
엄마가 모르는 뭔가가 있었을 거에요. 물이 뜨거웠더라던가.. 깊지도 않지만 풍덩 했던가.. 울 아들도 약간 미끄러져서 풍덩 했는데.. ( 가슴정도 까지 잠겼었거든여) 그 때부터 목욕 거부 했었어요.. 한동안은 제가 안고 같이 샤워했어요.. 지금은 나아졌구요..물 속 장난감 이용하셔서. 찬찬히 다시시작 하시면. 금방좋아질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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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울 딸도 갑자기 목욕을 싫어했던적이 있었어여... 저랑 같이 욕조에 들어가서 바쓰붐 풀어놓고 목욕하고 난뒤로는 다시 목욕을 좋아하게 되더라구여...지금은... 목욕하자라는 말만 나오면 먼저 옷을 벗으려고 한답니다... 엄마랑 같이 목욕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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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울딸 15개월 똑같아여.. 목욕 무지좋아했던 아가가 울며불며 죽어라 안들어가여.. 그래서 할수없이 저랑 같이 욕조들어가서 거품놀이 장난감놀이 하며 조금 낫더라구여.. 그래서 할수 없이 같이 목욕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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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찬길
울 소정양도 비슷..목욕 자체는 아니구요..머리감는걸 싫어하네요..아직도 제가 안고 눕혀서 감기거든요..그걸 싫어해요..
전 저도 벗고 같이 합니다.. -
화1이트
지민이도 어느때부터 갑자기 목욕하는걸 너무 싫어하더라구요
근데 좀 지나니까 또 잘해요..왜그런지..흠.. -
새우깡
저희 아가는 목욕하는거 정말 싫어했는데..요즘 완전 좋아해요. 목욕물 받아 놓고 밖에서 한참 물장난 치게 하고 나서 넣어주었더니 잘 노네요^^
헉!!정말 왜그러지요??? 아가들 보통 물 좋아라하는데...정말 엄마도 모르는 나쁜 기억이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