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내가 머리 잘 돌아가는 여비서를 꼭 해고해야 했던 이유 비록 비서가 아니라도 상사가 부하직원을 해고하는 이유는 웬지 깊은 이유가 있는 듯하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어느 남자가 비서를 해고한 백서(?)를 여기에 소개한다.
지난주는 나의 생일이었으나 그날 아침은 별로 기분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적어도 아내는 상냥하게 Happy birthday라고 말을 붙여줄까? 그리고 생일 선물은 어떤 것일까? 상상하며 한편 기대하면서 아침식사를 위래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아내는
Happy birthday는 커녕, Googmoring마저
아무런 말이 없었다. 이것이 결혼이라는 것일까? 그러나 틀림없이 아이들은 기억해 주겠지? 그러나 내 기대와는 달리 아이들도 아침식사 때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회사에 도착하자 비서 경력 4년째인 안졸리나 졸리나(Anjolina Jolina, 24)가 Good morning boss, happy birthday!라고 축하해 주었다. 적어도 한 사람 정도는 나의 생일을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어 기분전환이 되었다.
오후 1시까지 일을 마친 다음 안졸리나가 문을 노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오늘 밖에 날씨가 무척 좋은데요, 오늘은 공교롭게도 생일이고 하니 밖에서 점심식사라도 같이하지 않으시겠어요? 저와 둘이서...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정말 고마워, 안졸리나. 오늘 주고받은 말 가운데 제일 감동 받았어, 그래 같이 나갈까? 둘의 런치타임은 보통 다니는 레스토랑이 아니라 사람 눈에 잘 띄지않는 곳에 자리가 준비된 조용한 레스토랑을 선택했다.
둘은 마티니를 마시고 그리고 식사를 즐겼다. 회사로 돌아가는 도중에 안졸리나는 이렇게 말했다. 공교롭게 이렇게 좋은 날씨인데... 회사에 꼭 돌아가지 않아도 좋지 않을까요?. 나는 좋고 말고... 뭔가 좋은 아이디어라도 있어?라고 물어 보았다. 그녀는 제 아파트로 갈까요?라고 대답했다. 그녀는 아파트에 도착하자 벨을 짧게 한번 누른 다음 열쇠로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갔다. 그러고 나서 안졸리나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침실에 잠깐 들어갔다 올테니, 그 사이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OK라고 대답하고 나자 나는 긴장하며 왠지 심장이 빨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자기 방으로 들어간지 2분 정도 지나 커다란 생일케익을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받쳐 들고 나왔다. 그리고 그녀의 뒤를 이어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나의 친구와 직장 부하직원 모두가 나를 위해 Happy birthday를 노래하며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다. (And I just sat there... On the couch... Naked...) 나는 그냥...
그곳에 앉아 있어야만 했다.
그곳 소파에... 벌거벗은 모습으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4103 가족 여행 준비중입니다. new 2024.11.29
134102 제 취미는 걷기 입니다! new 가을빛 2024.11.29
134101 요즘 어떠세요?? new 그린나래 2024.11.29
134100 예약완료 new 2024.11.29
134099 폭풍 다이어트 new 빵돌 2024.11.28
134098 배가고프네요... new 나샘 2024.11.28
134097 드뎌 갑니다~ ㅋㅋ 조은 2024.11.28
134096 제주여행~^^ 진솔 2024.11.28
134095 오랫만에.. 파라 2024.11.28
134094 오늘은 맛있는 음식하는 날 사람 2024.11.28
134093 점심먹을시간~ 빛글 2024.11.28
134092 이제 점심식사시간이 다가오네요~ 슬기 2024.11.28
134091 피곤할땐 절대 운전을 하면 안돼요. 새우깡 2024.11.28
134090 으.. 해물 뚝베기 먹고싶다... 나샘 2024.11.28
134089 제주공항항공기결항 나래 2024.11.28
134088 몇시간 뒤 제주도 출발합니다 리라 2024.11.28
134087 제주도여행 꼭 필요한것은? Orange 2024.11.27
134086 안녕하세요~ 안부전해요^^ 아이폰 2024.11.27
134085 간만에 썰렁한 유머 하나요..ㅋㅋ 나나 2024.11.27
134084 올레 리조트에 대해 너무 궁금합니다. 잉간 2024.11.27
134083 제주도 해가 쨍쨍 너의길 2024.11.27
134082 낙지볶음ㅠ 든해솔 2024.11.27
134081 바다리조트? PrinceSs 2024.11.27
134080 제주도가 가고 싶습니다. 큰맘 2024.11.27
134079 안부~!! SweetChoco 2024.11.27
134078 제주여행! 무크 2024.11.27
134077 대구에서 소율 2024.11.26
134076 미안해요... 가을빛 2024.11.26
134075 절물 휴양림,황토마을 어때요? 한결 2024.11.26
134074 드디어..내일 런닝맨!! 우미 2024.11.26
134073 이런 까페가 있었네요 ㅎㅎ 바르고 2024.11.26
134072 짝사랑도 너무 오래 하면 ... 겨레 2024.11.26
134071 세상에 이런일도 있네요.ㅎㅎ 개힘 2024.11.26
134070 숙소 예약 까지 완벽하게 끝냈습니다 ~! 이루리라 2024.11.26
134069 요리하기.. 라별 2024.11.26
134068 마지막날 저녁은? 황소눈 2024.11.26
134067 주말이다_ 딥자두 2024.11.25
134066 혼자 던컨 2024.11.25
134065 뿌리깊은나무 해리 2024.11.25
134064 여행사 통해서 펜션을 예약 했었는데 구슬 2024.11.25
2022-04-08 19:02:50
여행오키 | 사업자 등록번호 : 109-86-27241 | 관리 책임자 : 명현재
주소 :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786-9 탑건 302호 | 문의 : kjs890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