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9월 8~11일로 잡았거든요..
근데 제주 여행 날짜만 잡아놨지... 머하나 제대로 준비한게 없는데..
어제도 회식... 오늘은 술과 당구....
당구는 잘 치지도 못하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멤버들이 가자니까 따라가는거 같아요..
전화로 여행일정 같이 상의하고 짜야 하는데 신경도 안쓰고... 머라머라 했더만..
한다는 말이 렌트카는 거기 가서 빌리면 되고... 이따 가서 얘기 하자는데..
술 진탕 마시고 와서 무슨 얘기를 하겠다는건지..
에휴~~
여행같은거 준비할때 신랑은 거의 대충대충... 계획없이 하는 스타일이고..
저는 꼼꼼이 체크해가며 준비하는편인데.. 스타일이 너무 달라 짜증이 나요..
컴터는 왜 망가뜨려가지고선... 느려터지게 만들어나서
요것도 화가나구.. 에휴.. ㅠㅠ
도움되는건 하나도 없네요..
작년에 음주운전으로 면허도 취소되서 아직 울 부모님은 그 사실도 모르는데..
이번 여행갈때 사위는 편히가고 장인어른이 운전하게 생겼어요..
머라 둘러대야 할런지...
신랑 회사에다 콘도 신청해놓긴 했는데.. 이거라도 되야 숙박비가 좀 절약될텐데..
이마저도 안되면.. 신랑 떼놓고 갈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