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가려고
무려 작년 11월에
이스타항공에서 딱 좋은 시간대로 4명 예약해서
무이자 9개월로 결제한 항공권값 갚아 가는 중이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방금 취소했어요ㅠ_ㅠ

연휴라 4인 항공권 86만원은 제가 결제하고
부모님이 숙박+렌트값 계산하고
동생이 경비 계산하기로 했었는데
대충 렌트랑 숙박 가격 예상해보니
부모님이 좀 부담스러워 하시더라구요....ㅠㅠ

거기다 집에 돈 들어갈 일도 좀 있었고
최근에 엄마랑 저랑 5월 연휴때 홍콩 다녀오면서
2인 경비도 거의 250만원이어서
엄마가 돈 너무 많이 쓴것 같다고...
사실 저도 좀 부담되긴 했거든요..

내년에 어차피 부모님 결혼 30주년기념으로 가족 여행 가기로 했기 때문에
내년 봄에 그냥 가족끼리 금요일 하루 휴가 맞춰서 내고 금토일 이렇게 떠나고
올해 가을에는 그냥 1박 2일 좋은 국내여행 가기로 했네요

그래도 큰 맘 먹고 미리 끊어뒀던 항공권이 좀 아쉽고
제주도 여행이 또 미뤄져서 아쉽네요 ㅠ_ㅠ취소하자마자 다시 날짜 조회해봤는데 취소한 비행편 안뜨는거보니
바로 대기로 넘어가는 시스템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