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런게 성립하고 쓰여지는 이유느?
님께서 구조는 아리송해도, 해석은 된다는 것이 바로 이걸 가능하게 합니다.

bet 뒤에 목적어를 세개나 연달아 붙여 써도, 각 목적어의 의미를 듣는 사람은 순차적으로 알 수 있거든요.
아마도, 원어민들은 그렇게 인식하고, 쓸겁니다.

그렇습니다.

문법은 단지 언어현상의 공통사항들을 일반화시킨 것입니다.

연역적으로 배우기 편하고, 더 정확하게 쓰기 위해서죠.

재미있네요.

원래 영어 문장은 필수적인 주어와 동사를 제외하고 그 뒤에 서술의 완성을 보충해주는 말이 최대 2개까지 올 수 있습니다.
즉, 문장의 성분이 많아야 4개입니다. 왜냐면 5개가 넘어가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니까요.

그런데,
문장에서 몇개의 성분이 필요하느냐 하는 것은 동사의 의미에 달려있습니다.
동사의 의미를 완결해주기 위해서 최소 1개에서 최대 3가지의 성분이 필요한데, 이것을 문법적으로 논항이라고 부릅니다.

결국 bet 의 의미

아~ 그러니까 꼭 문법책에 쓰여진대로 간접목적어 직접목적어 최대 2개만 오는건 아니군요. 하긴 영어는 언어니까 사람들이 만들어낸 문법의 틀에 꼭 끼워맞출 필요는 없는거겠죠ㅎㅎ 좋은 답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