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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건설쪽 일을 하고있습니다

부동산쪽 일을 하던 건설의 건자도 모르는 사장 동생이
본부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일이야 배우면 된다 치지만
참으로 사람이 못났습디다.....
뭐 돈만주면 그 일할사람 얼마든지 구한다며 사람을 도구로만 생각하고
직원의 친구가 사무실에 오면 빈손으로 왔다고 버릇이 없네 어쩠네 그러면서
본인 와이프는 오히려 점심을 얻어먹게하고갑니다!
매달 잡혀있는 회식엔 본인이 좋아하는 볼링 치러가자하고
안가면 삐져버리고 (볼링내기하고 내기간식 시켜먹을때면 안친사람은 먹지마 그러고)
게임 다 치고는다들 잘가 하고 가버립니다
이런 자질구레 한거는 다 용납할수 있습니다

어제는 2년 반동안 일해오던 직원을 말없는 칼로 내쳤습니다
다음주부터 휴가이고 휴가가 끝난후에는 출산휴가를 들어가는 직원이었지요(3개월후에 돌아올).
본인의 업무를 전부다 뒷바라지 해주던 직원이었습니다
배가 불러도 집이 먼데도 불구하고 그 어떤 직원보다 일찍 출근하고, 일열심히 하고
사무실에 모든 살림을 맡아 했었지요...
그런데 어제 본부장이 부르더니
내일부터 새로운 직원들이 오니까(다른 업무로 신입을 뽑았더랬죠..)
저쪽 다른부서 빈자리로 옮기고 자리비워주라고 그랬다죠...
그 신입들 들어오자마자 일주일 현장파견 나가서 자리에 없습니다
일주일후면 여직원은 휴가에 출산휴가를 들어가구요...
꼭 자리를 비우라고 해야했을까
다들 이해를 할수없어합니다

그러더니 왜 서운해? 한마디 하더랍니다.......

저 제가 할수있는 욕은 어제 죄다 했답니다...
부서가 틀리고 층도 달라서 뭘 어찌 해줄수가 없었답니다
제가 그 새x 미c거 아냐? 할정도인데
당한 사람은여기 회사에서 지내온 시간이 얼마나 허무할까요?

사무실 분위가 이상하게 만들어놓고
그사람
어제 술마시고
오늘은 아직까지 안나왔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저 이런사람이 본부장으로 있는 회사가
너무 싫어졌습니다....
이바닥 경력12년만에 이렇게까지 사람을 한대 치고싶었던적이 없네요.....

휴가 일정도 짜야하는데
그냥 기운이 쭉빠져서
돌아보다가

직장방이 있길래

그냥저냥 넋두리 한번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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