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쯤 신랑이 휴가 때 제주도 가자며 휘닉스 아일랜드숙박 될거라고 큰소리 치더라구요~
작년에 다녀와서 넘 좋아서 또 가고 싶었는데 이게웬떡이냐며....
부랴부랴 7월 28일~31일 3박4일 일정으로비행기 예약 넣고 렌트 알아보고 맘 붕떠서 지냈어요.

그런데......

오늘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는 3박중 마지막 1박만 됐다는 거예요...ㅜ.ㅜ

성수기에 리조트 예약 힘든거 알고 있었지만 큰소리 탕탕 치길래 믿었거든요...

붕떴던 기분은 온데간데 없고 몇시간째 앉아서 펜션이며 리조트 찾다가
답답한 맘에 여기다 하소연 하네요...

성수기라 넘 비싸네요...휘닉스에서 2박정도는 하고 싶은데 1박에 30만원 후반대네요...후덜덜

기냥 여행 취소해야 하나...어쩌나...심란한 맘 입니다...

괜시리 바람 넣은 신랑이 미워지는 밤입니다...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