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도 글을 올렸는데요. 로드 기변 후 이전에 타던 하이브리드가 있는데요. 뒷바퀴가 계속 바람이 빠집니다. 한달 동안 펑크 떼우고 튜브 갈기를 무려 5-6번이 넘었네요.
펑크 떼우고 바람 넣고 타고 나면 멀쩡한데 다음날 되면 어김없이 바람이 빠져있습니다. 이 짓을 몇번씩 했는데 항상 이러네요.
타이어 해체해서 살펴보면 꼭 한군데씩 튜브가 찢어져 있습니다. 같은 자리라면 그 자리 유심히 살펴보겠지만 다른 부위더라구요. 타이어 살펴보고 림쪽 살펴봐도 제가 보기에는 문제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 실력이 모자라서 계속 이러나 하고, 지난 일요일에 동네 삼천리매장에 가서 원인을 이야기했습니다. 계속 이 바퀴만 펑크 나니까 타이어 좀 살펴보라고 했더니 죽 살펴보더니 문제없다네요. 그러면서 바람 넣는 쪽 튜브가 찢어졌다고 튜브 갈고 이젠 괜찮을거라고 했습니다. 무려 만오천원이나 받으면서요.
제대로 처방 받았으니 돈이 안아깝다 생각하고 아들과 자전거 타고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다음날 또 바람이 빠져있었습니다. 월요일에 샵에 가져갔습니다. 바퀴 뜯어보더니 이번엔 타이어 바깥쪽에 펑크가 났다고 이건 다른 쪽 부위라며 펑크를 떼워줬습니다. 이건 외부에서 찔린 거라고요. 이번에도 타이어는 문제없다고요.
그 짧은 시간에 또 찔릴 수가 있냐고 다른 문제 있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아니라네요. 펑크 떼워주고 또 오천원 달라고 하더군요.
제발 이번에는 문제가 해결됐길 바라면서 집에 끌고 왔습니다. 그러고 화요일에 보니 바람 안 빠져서 해결됐다하고 좋아했는데, 어제 수요일에 뒷바퀴 살펴보니 또 바람이 빠져있었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샵에 또 들고 가봤자 펑크나 떼워줄텐데. 이젠 샵 신뢰가 가질 않네요. 이틀간 2만원이나 받으며 두번이나 튜브 갈고 떼웠는데 또 이러니까요. 차라리 삼천리 말고 더 전문적인 샵에 가져갈걸 후회되네요.
애랑 같이 탈때만 타는 자전거인데 확 갖다 버리고 싶네요.
이놈의 뒷바퀴를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요? 또 그샵에 가서 바람 빠졌으니 책임지라고 해야 되나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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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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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
교체야 해달라면 해주시겠죠 ㅎㅎ 근데 다른샵으로 가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지속적으로 펑크가 나는데도 그 원인조차 못찾아내는 점주라면 초보이거나 인성이 별로 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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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턱 같은데 폭 올라가나요? 전 속도 줄이면서 구렁이 담 넘어가듯 가요. 혹여나 림에 씹힐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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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럭시
하도 펑크 자주 나니까 조심조심 탑니다. 또 이건 세컨차라 별로 타지도 않구요. 타고나면 펑크가 한군데씩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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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마루
자전거 외관상에 문제가 없다면..
라이딩습관 문제일거같긴하네요.
전 로드타고 있는데 횡단보도에서 보도블럭 올라가는 그 얕은턱도 속도 확죽여서 천천히 올라가고 도로 튀어나온곳 있으면 우회하거나 천천히 넘어갑니다 -
슬예
펑크 자주 나니까 잘 타지도 않아요. 펑크 떼우거나 패치 하고나면 다음날 또 바람이 빠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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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공기압 부족 라이딩습관이 문제가 아니라면 림에 붙어 있는 림테이프가 불량이어서 스포크홀로 튜브가 씹혀서 펑크가 날수 있습니다 림테이프 한번 점검 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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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곰팅이
이젠 이 방법밖에는 없을 듯 한데. 림테이프는 어떻게 점검하나요? 손으로 만져봐도 이상은 없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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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스포크홀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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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이
림테이프를 새걸로 발라줘야겠네요. 이거 샵에 말하면 알아서 해줄까요? 아님 림테이프 사다가 직접 하는게 좋을까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스포크홀을 잘 덮어주고 있는지 확인하심 됩니다 ㅎㅎ 구멍이 잘 안덮여있음 그 구멍으로 튜브가 빨려 들어가서 펑크가 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