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1남학생입니다

저를비롯한 제친구들(4~5명?)과 자전거를 제대로 타기시작한건 3~4개월이 된거같네요.

하튼한 3주전에 한친구가 중고나라에서 첼로 솔레이어를 85만원 주고 데려왔습니다.

105급에 디자인도 이쁜걸 85에 업어왔다고 신나서 방방뛰더군요ㅋㅋ

조립하는데 15000원,물통케이지 10000원,페달10000원,바테잎15000원

이렇게 동네 자전거포로 가서 조립을했습니다.

저희가 학생인지라 친구들과 있는시간이 많겠죠? 매일밤에 중학교친구들이랑 아파트단지에서 수다를떨곤합니다.

친구들을 만나러갈때마다 저와 제친구는 자전거를타고갔고, 갈때마다 다른애들이 신기하다며 너도나도 한번 타보겠다고 조릅니다;;

솔레이어를 본 친구들이 우와우와하면서 또 한번씩 타보겠다고합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로드를 제대로 다룰줄도 모르는애들이 그러다보니,안그래도 중고인자전거라 잔고장이 잦아졌습니다.(턱에 살짝받거나,`어 이거왜 지지대가없어?`하면서 자전거를 그냥 바닥에 조심스럽지도않게 툭 놓아버리는등;;)

차주인 제친구가 탈때는 조심하기때문에아무문제없습니다.

잔고장이 날때마다 친구의 맨탈은 서서히붕괴되가고있습니다(지금도..)

그리고 이근처에서샀으면 처음에 페달도 괜찮은놈으로 달아주고 물통케이지나 전조등 후미등도괜찮은걸로 달아주는데, 중고

로산거라 페달도안딸려오고 해서 10000원짜리페달과 10000원짜리 물통케이지를 산지 얼마 지나지않아서 페달도 다시갈고, 물통

케이지도 교체하게된(친구가 타다가 부러트려서..)친구는 85에 업어오긴했는데 이것저것하는데 10만원이 넘게 깨졌다며 화를내더군요ㅋㅋㅋ

그래서 조만간 그 솔레이어를 다시팔고, 돈을더모아서 새걸로 105급 로드를 사겠답니다.

근데 제생각에는 페달이나 물통케이지도 이제 좋은걸로 바꿔서 이제 돈이 들일도없고, 잔고장 문제는 친구들을 안빌려주면 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생각은 어떠신지요... 그대로 타도 될거같지않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