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저희 친정아부지가 환갑이셨습니다. 그래 두분이서 태국다녀오시라 여행권 끊어드렸는데

출발을 며칠 남기지 않고 시위가 터져서 결국 접으셨죠. 이래저래 일년을 넘기고 올해 가족여행으로 제주를 택했습니다.

저는 학교졸업여행으로 다녀왔었는데 그 때 기억이 너무 좋아서 여운이 많이 남았었는데 (대학때라 조금 여유있는 ㅋㅋ)

울 신랑은 신혼여행으로 갈라고 아껴두었다가 결국 신혼여행은 보라카이로...ㅎㅎㅎ

다들 기대반 설렘반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래 두분만 해외로 보내드리릴가 했는데 가족여행을 원하셔서 제주로 낙점되었다는...

울 신랑이 자영업을 해서 조금 어려워했는데 과감히 결단을 내렸네요.ㅋㅋ

갑자기 주말에 결정이되어 부랴부랴 급하게 항공권먼저 끊었구요. (선택의 여지없이 있는 시간으로요 ㅎㅎ)

3월 첫주에 가기로 했는데 어여어여 가고 싶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