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치즈케익을 만들고 싶은데요. 자꾸 실패해서 몇주째 치즈케익 만들기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ㅜㅜ

크림치즈를 아무리 부드럽게 풀어도보고, 오븐에서 오래동안 구워봐도 항상 실패해요.

다른분들 만드신거 보면 치즈가 단단해져서 자르면 정말 사르르 하는 소리가 들릴것 같은 치즈케익이 되는데 제껀 자꾸 질척입니다..ㅠㅠ

위에는 단단하게 갈색으로 이쁘게 나왔는데 단면을 잘라보면 가운데는 꼭 안익은것처럼 질척질척해서 질감이 정말 안좋아요.
제가 쓴 재료입니다.

바닥-통밀쿠기 100g 버터, 30g

케익- 크림치즈(앵커) 250g, 설탕100g, 달걀2개(원래 레시피에는 3개인데 자꾸 물처럼 되는것 같아 한개를 뺐습니다.), 샤워크림 200g, 생크림 200g, 옥수수전분가루 3Ts, 레몬즙1Ts, 바닐라향1/4ts(원래레시피는 바닐라 오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위재료로 170 에서 50분 중탕으로 해봤을때 윗면색도 전혀 안나길래 두번째는 200도에서 30분 그담에 150도에서 30분을 해봤었고, 이때도 속은 안익고 질척이길래 어제는 250도에서 50분 150도에서 20분을 구었습니다.
근데 마찬가지로 겉에만 색이 나고 안에는 질척거리네요..ㅠㅠ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투보이맘님 레시피를 따라 한건데 보면 아무도 실패하지 않으시는것 같아요..근데 왜 저만....ㅠㅠ 다들 성공하시는거보면 아무도 실수하지 않는 뭔가를 놓치고 있는것 같은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혹시 오븐에서 너무 오래구워도 안되는건가요? 다른분들은 식히기 전에는 푸딩처럼 찰랑거린다는데 저는 찰랑거리지는 않거든요.

아! 그리고 오븐온도 200도라는건 중탕하기 위에 물을 붓고 나서 200도가 될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오븐온도계를 쓰고 있는데요 200도에 맞춰놨다가 물을 부으면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면서 잘올라가지를 않더라구요..좀 기다리다가 그냥 넣어서 구웠는데 혹시 더 기다렸어야 할까요?ㅠㅠ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ㅠㅠ 치즈케익만 3판째 버리고 있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