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두돌이었는데요 덩치는 쬐그매서 걱정인데 그래도 말은 꽤 하는편이에요
근데 가끔 밖에 델꼬댕기믄 넘 수다스러워서 민망해요
오늘도 심심하대서 시장에 델꼬갔다가 애기들 옷가게에 들어갔는데요
자기또래 여자애하나를 보더니 엄마는 관심도안주고 그애한테 쫑알쫑알,,
잘놀길래 그냥뒀다 한참을떠들기에 뭔얘기하나 들어봤더니,,
밥먹었어? 이거좋아? 아니야 이게더 이쁘네,,
이건 내꺼야,,그래? 아글쿠나,,아니야 이건너무 비싸ㅡ.ㅡ;;
순간 멍,,, 내가 애앞에서 저런말을 한적이있나,,
쪼그만녀석이 비싸네마네 하니까 옆에 아줌마보기가 민망^^;
정말이지 애들 앞에서는 항상 말조심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