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들 피카소 53번 책 오늘 밤 달님을 보았니? 를 울 아들한테 읽어주다가...

예전에는 오류가 있을거란 걱정을 안하고 그냥 맞겠거니 하고 암 걱정없이 읽어줬었는데...

어느 날 침대에 누워 울 아들 재움서 조용히 읽어주고 있었는데 첫 장부터 따라붙는 이 집요한 녀석을 보고 울 아들 이게 뭐냐고...

엄마 왈 이건 개미인데, 머리, 가슴 ,가슴, 배 앵~~~~~~~~~~~????? 이것 봐라~~~~ 머리 가슴 가슴 배네~~~

라고 하자 울 아들 배꼽잡고 웃으며 따라합니다..

울 아들 이제 35개월 다 돼가는데...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지....개미는 곤충이라서 머리, 가슴, 배 세 부분으로 돼야 하는데

이게 왠 말인지... 머리 가슴 가슴 배라니ㅠㅠ;

이것도 다른 책에서의 오류처럼 작가의 의도(?)일까요? 아님 개미와 비슷한 다른 벌레가 있는건지...

오스트레일리아에선 이런 벌레가 살고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는 이 시점... 마구마구 파헤치고 싶은 맘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