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된 둘째넘 이제 모유수유를 그만 해볼까 생각.. 생각만 했더니
떡하니 붙어서 절대 안 떨어지네요.

37개월인 첫아이는 그래도 좀 수월했던거 같은데..
밥도 잘 먹고 우유도 나름 먹어서 크게 반항도 안하고, 젖몸살도 거의 없이...

그런데 아무래도 둘째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마구 밀려옵니다.
담주부터는 꼭~ 해보리라..

좀 더 먹여도 되지 않냐고 하시겠지만,
어찌나 엄마만 좋아라하고 안 떨어져서 친정엄마가 해주는 밥도 못 얻어 먹는다고 얼른 떼라고..
(저보고 지독하답니다. 아직도 먹인다고 헉.. 저런 모진 말씀을..)
친정엄마 말씀 때문이 아니고

학점은행에 보육교사 학점 신청해서 8월말부터는 강의도 좀 듣고, 공부도 해야하고,
아이도 모유수유하니 밤에도 수시로 깨서 안 되겠더라구요.
저도 애들하고 외출 잦은 편인데 이제 버스, 지하철에서.. 좀 자유로워지고 싶구요.

이맘때쯤 모유수유 그만해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