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마들은 인터넷으로 정보를 수집하는것도 많고너무나 열심히해주는 엄마들이 많은것 같아요
12월생인 25개월 울딸은...
거의 남자아이처럼 미끄럼틀이나 쇼파에서 뛰고 몸으로 노는걸 무척 좋아한답니다
그래도 15개월 지나선 여자아이처럼 수건도 두르고 인형이랑 앉아서도 노네요
책이 좋다고 본인 입으로 그렇게 말하지만 25개월 쯤이면 보통 책의 바다에 빠질만큼 책을 많이 보는것 같은데
울 공주는 그냥 저냥 하루 종일 집에서 혼자 노는데 잘하고 있는건지...밖에 나가자는 소리도 안해요 ㅡ,.ㅡ
이렇게 종일 집에 있지만책은 평균 하루에 30분 정도?
어떤날은 꽂힌 1~2권만 몇번씩 계속보며 혼자 중얼거리도 하고
어떤날은 봤었던 여러권 책을 훑어보듯 보기도하고
오늘은 책을 그야말로 몇십권을 그냥 휘리릭 넘기고 맙니다 (이건 정말 책을 읽는게 아니라 그냥 만진거라고 생각밖에 안드네요)
25개월인데 아직도 돌잡이 한글을 좋아합니다 1주일에 한번씩은 혼자 꺼내보내요
비교적 보통 개월 수보다 조금 낮은 수준의 책을 좋아하는것 같네요
오키에서 저희딸과 비슷한 개월수의 아이들이 읽는 양도 그렇지만 보는 수준이 훨씬 높은 아이들이 많은 것 같아요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책을 많이보고 많이 좋아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 저희 딸만 뒤쳐지나 조금 걱정도 되기도해요
좀더 제가 많이받춰줘야하는데 둘째도 생기니 제가 부족해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여기들어와 열심히 하시는 엄마들보면 울 딸한테 한없이 미안하네요
반드시 경쟁이란 생각을 하는건 아니지만
좋은 세상이라 아이들이 마음껏 누릴 수있어 행복한 반면
똑똑하게커가는 아이들 틈에서 울 공주힘들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딸이 자는 틈을 타 두서없이 적어봤어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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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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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아직 어린데요.. 뭐.. 걱정마세요.. 사람이 서로 다르듯 아이들도 사람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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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레드
몇십권을 휘리릭~어디에서 보니..이런것도 아이들에겐 책을 보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그래요.23개월에 들어서는데..18개월전까지는..무지하게도 책을 보더니..요즘은 그냥 시들하네요.ㅎㅎ가끔은 조급한 마음도 들지만..괜히 울아들은 책을 잘 읽어줄것 같은 믿음이 생겨서..그냥 둬요.^^저희아들도..좀 쉬운책을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앞으로..잘볼테니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
바다
저도 요 며칠 책때문에 혼자 스트레스 받네요.. 첫째딸이 33개월인데 두돌 무렵에는 책을 많이는 아니지만 읽어달라고 그러고 읽을때면 집중도 잘하고 좋아라 했었는데 지금은 둘째도 생기고 어린이집도 다니고..해서 읽어줄 시간도 잘 안생기고 제가 힘드니깐 시간이 생겨도 그냥 쉬기 바쁘다보니.. 자꾸 멀어지네요.. 그런데다가 책장 공개 하시는 분 이나 책 많이 본다는 애들 이야기 들으면 첫째랑 비교가 되서 속상하고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울 애도 돌잡이 한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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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네
우리딸 28개월인데 휘리릭도 안 해요. ^^;; 제가 그 동안 잘 못해준 탓이겠지만 밤에 자기 전에만 몇 권 보는 게 다 랍니다. 그냥 소꿉놀이하고, 퍼즐하고, 병원놀이하고 그러면서 놀아요. 저도 오키에서 다른 애기들 보면 심란...^^;; 앞으로라도 열심히 해줘야죠. 근데 사실 겁도 나요. 앞으로 엄마가 소신있게 잘 해야 할텐데...육아가 정말 힘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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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리나
울애는 26개월인데요.. 18개월까지는 귀찮을 정도로 읽어달라고 하더니.. 바쁘다는 핑계로 음악틀어주고 그랬더니 요즘은 책을 잘 만지지도 않네요.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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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어째든 책을 만지고 보는게 중요하지요...울아들 책을 많이 읽어달라고도 하고 그냥 다아는듯이 넘기기만 할때도 있고 놀러가서도 그집 책을 얼마나 펼쳐 놓는지 ...키즈카페가서도 책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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